소개

프로게이머 고동빈

Talon 2019. 5. 7. 09:41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스코어 고동빈 선수입니다~!


kt 롤스터의 정글러. LCK의 마지막 개근 선수이자 LCK 기준 가장 오랫동안 이적 없이 한 팀에 오래 있었던 선수입니다. 국내 롤판이 해외로의 이적이 잦으며 프로게이머의 수명이 길지 않은 걸 생각해보면 스코어의 관록이 얼마나 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팀 해체 후 놀고 있던 StarTale 멤버들에게 KT 롤스터 입단을 제안한 것도 그라고 합니다.

10월 21일에 출연한 나이스게임TV의 은밀한 개인교습 방송에서 KT Bullets팀의 주장이 된 이유를 밝혔는데, 팀원 중에서 가장 생활 패턴이 올바른 사람이라 주장을 맡게 되었다고 합니다.


2019년 5월 6일 기준 현역 선수로는 단 셋 밖에 남지 않은 한국인 LoL 1세대 프로게이머입니다.
데뷔하고서부터 점차 준수해지는 비주얼을 보면 자기 관리에 철저한 모범생 스타일의 선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강찬용의 은퇴로 인해 모든 롤챔스를 개근하고 있는 유일한 선수입니다. 이 시점을 기준으로 무려 17회 연속으로 롤챔스를 참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롤챔스의 전신인 롤 인비테이셔널도 출전했기 때문에 사실상 가장 롱런하고 있는 선수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마파와의 봇듀오는 2014년 1월 기준으로 최상위권의 기량을 자랑하는 봇듀오로, 잭선장이 CJ Blaze를 떠나면서 프로 선수들 중 가장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이후에 롤드컵 2회 우승 듀오가 이어받게 됩니다.


유독 포지션 변경이 많았던 선수입니다. StarTale 입단 당시에는 탑을 담당했다가 비타민과 포지션을 바꿔 원딜을 담당했습니다. 비타민이 StarTale을 나가고 로코도코가 들어오자 탑으로 전환. StarTale 해체 후 10월 10일 KT 롤스터에 비타민, 마파, 류와 함께 들어오면서 B팀의 원딜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KT A와 B팁이 통합되면서 KT Rolster의 정글러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통산 전적 648경기 396승 252패 승률 61.1%
1973킬/1307데스/4295어시 KDA 4.8 킬관여율 70.7%
2012 LOL 인비테이셔널 출전
Azubu the Champions Spring 2012 16강 / Summer 8강
OLYMPUS Champions Winter 2012-2013 3위
MLG 2013 Winter Season Championship 우승
OLYMPUS Champions Spring 2013 8강/이엠텍 NLB Spring 2013 3위
2013년 실내 무도 아시안 게임 우승
HOT6 Champions Summer 2013 준우승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2위
PANDORA TV Champions Winter 2013-2014 3위
IEM Season VIII World Championship 우승
HOT6 Champions Spring 2014 8강, Summer 16강/빅파일 NLB Spring 2014 4위, IT ENJOY NLB Summer 2014 12강
리그 오브 레전드 2014 시즌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4위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pring 5위, Summer 준우승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시즌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1위, 본선 8강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우승
2016 꼬깔콘 LOL Champions Korea Spring 3위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Champions Korea Summer 준우승
리그 오브 레전드 2016 시즌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2위
2017 LOL Champions Korea Spring 준우승
2017 리프트 라이벌즈 준우승
2017 LOL Champions Korea Summer 3위
2017 LoL KeSPA Cup 우승
2018 LOL Champions Korea Spring 3위
2018 리프트 라이벌즈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은메달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우승, 포스트시즌 MVP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 8강
2018 LoL KeSPA Cup 2라운드 4강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9위


2019 스프링 시즌 영고라인 재입성.

kt의 리빌딩이 대실패하며 팀이 망했습니다. 리빌딩의 중추로 지목됐던 스멥은 춘봉박을 넘어 멥도날드가 되었고, 큰 기대를 모았던 눈꽃은 역캐리의 주역이자 리그 최하위 서포터가 되어버렸고, 정글 개입 없이 라인전부터 터지는 원딜은 누가 더 낫다고 논쟁할 가치도 없습니다. 드레이븐을 잡지못하면 0.5인분도 못하는 강고, 그리고 그마저도 못한 블라디 원툴 제니트와 눈꽃의 조합은 확실한 LCK 꼴등수준입니다. 그나마 1인분 이상을 해주던 비디디마저 영고라인의 안 좋은 점을 모조리 답습하고 타 라인의 악영향만 받다가 후반에는 결국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기량까지 떨어졌습니다. 15 스프링엔 적어도 도박 밑천은 벌어주던 썸데이가 있었는데 지금은 썸데이 역할을 해줄 선수도 안보입니다. 포지션 특성상 라이너의 상황에 영향을 강하게 받을 수 밖에 없는 정글러로서는 치명적인 상황. 게다가 중이염의 발발로 인한 출전 불가로 전반적인 경기 감각 자체가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3주차부터 중이염에 걸려 엄티가 선발 출전하였습니다.

kt가 연패의 나락으로 떨어지던 중에 7주차 젠지전에서 구원투수로 출전하였습니다. 1세트에서는 스코어다운 동선으로 정글 차이를 벌렸지만 긴장했는지 가끔씩 잘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팀원들도 차츰 던지며 결국 유리한 경기를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2, 3세트에서는 같은 리빌딩의 중심 스멥과 동시에 활약하며 승리로 견인하였습니다. 특히 3세트에서의 그라가스는 2015 롤드컵에서의 모습을 방불케 했습니다.


그리고 8주차 2번째 경기인 샌드박스전에서 LCK 최초로 500전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500전 경기인 2세트는 카직스로 맹활약하며 승리했지만 정작 1,3세트를 지면서 패배했고 자칫하면 승강전에 갈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담원과의 LCK 마지막 경기에서 1세트 렉사이로 정글 차이를 벌리며 스코어다운 모습을 보여줬으나 바론 앞 한타에서 르블랑에게 강타를 썼기에 바론을 내줄 수밖에 없는 실책을 저질렀고, 2세트 올라프를 잡고 무리한 카정으로 인해 상대에게 더블킬을 헌납함으로써 팀의 패배에 일조했습니다. 그리고 위대한 정글러는 디펜딩 챔피언의 승강전 직행이란 역사적인 불명예를 안고 진에어와 함께 승강전으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결국 팀원들의 부진과 부상등의 악재를 이기지 못하고 현저하게 떨어진 폼을 보여준 시즌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불안 요소로 지적받던 메카닉적 요소에서 부족함을 드러내기 시작했으며 다른 팀원들의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무리한 플레이를 펼치다가 손해를 보는 등 장점이던 운영능력과 판단력에서조차 실수가 잦아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t에서 가장 나은 모습을 보인 것은 스코어였고, MVP 포인트 역시 팀에서 가장 많이 받아냈습니다. 적어도 이기는 경기에서는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고, 진 경기에서도 팀원이 활약하는데 역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은 없었습니다.


이상 고동빈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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