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프로게이머 김승태

Talon 2019. 5. 17. 09:52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김승태 선수입니다~!


카트라이더 팀 스피릿 직후. 김은일은 한 리그 출전정지를 당하고 강석인은 은퇴하여 군 입대가 곧 예정되었고 박준혁과 박인재도 군대를 피할 수 없기 때문에 AN-Gaming은 새로운 선수를 섭외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이때 어느날 공방에서 플레이하던 박인재가 김승태랑 우연히 같은 방에서 하다가 잘하는 것을 보고 바로 섭외하게 됩니다. 그리고 두 달도 되지 않아 열린 14차 리그에 AN게이밍 2군으로 참여한 김승태는 바로 본선진출을 하며 슈퍼루키의 길을 개척하기 시작합니다. 데뷔전 첫 경기 광산 위험한 제련소부터 리타이어를 당하며 1차전에서는 8점밖에 못먹으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김승태 선수는 2차전에서 37점을 먹고 4위를 차지하면서 대성할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15차 리그에서는 1차전에서 4위를 차지하였고, 2차전에서는 갑자기 폭발적인 주행을 선보이며 이중선과 승자전을 다투었으나, 아쉽게도 3위로 패자전으로 밀렸습니다. 그런데 패자전에서 초반 폭발적인 스타트로 10경기동안 60점을 먹으며 경기를 곧 끝낼 것으로 보였으나... 그뒤로 뒷심이 부족하다 못해 아예 없음을 보여주며 6경기를 더 하고 나서야 70점을 돌파하였습니다. 이렇게 6경기를 끄는 동안 같은 AN-Gaming 선수 두 명의 운명이 완전히 뒤바뀌었는데... 결국 패자부활전에서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7위로 탈락하였습니다.


16차 리그에서는 자신을 AN-Gaming에 꽂아준 박인재와 함께 O3ANGaming이라는 팀으로 출전하여 15차 리그보다 더 향상된 실력을 보였으나, 아쉽게 준결승에서 떨어지고 말았고, 17차 리그에서는 AN게이밍 선배 선수였지만, 리그에서 전혀 활약하지 못하던 김경훈과 팀을 짜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예선에서 유영혁의 O3Xenon보다 더 성적이 좋았습니다! 심지어 시너지 효과인지 김경훈도 이전과는 다른 무시무시한 주행 실력을 선보이며 대활약을 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 결승에서 김경훈은 잘했으나 김승태 선수가 생각보다 못해서 준우승.


여담으로, AN-Gaming은 합숙소가 있으나, 김승태 선수는 학교가 지방에 있어서 공부해야 한다는 이유로 지방에 남아있기 때문에 합숙소에서 살지 않고 리그 당일을 제외하면 혼자 연습을 합니다. 그런데도 매우 뛰어난 성적을 보입니다.


1년 반 뒤 카트라이더 시즌 제로에도 출전하였습니다. 오프라인 예선 1라운드를 쉽게 통과한 김승태 선수는 하필 죽음의 조에 걸렸습니다. 시즌 제로 오프라인 예선은 조 1위 본선 직행, 2위 패자부활전 진출 3위 이하 광탈이었는데...


3년만에 복귀한 강진우와 17차 리그 준결승 진출자이자 조성제보다 더 몸싸움이 거칠다는 안성수가 같은 조에 걸려버렸습니다! 물론 김승태 선수만 힘든 것이 아니었습니다. 강진우는 3년만의 복귀라 전성기만큼의 대단한 실력이 아니었기 때문에 잘못하면 복귀 리그에서 모습을 보이지 못할 수도 있었고, 안성수는 저 셋중 가장 객관적인 주행 능력이 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오프라인 예선 2라운드가 시작되었고, 강진우와 안성수가 예상외로 하위권에서 맴도는 사이, 김승태 선수는 초반에 치고 나가며 질주하였습니다. 그러나 경기가 중반에 가면서 강진우가 퍼펙트하게 상위권에서 내려오지 않아서 김승태 선수는 1위 자리를 강진우에게 내줬고, 뒷심부족과 안성수의 후반 불꽃주행이 맞물려서 단 1점 차이로 김승태 선수는 조 3위로 밀려 오프라인 예선에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이후 듀얼레이스 시즌2 결승 전야제에서 시즌 제로 탈락 얘기가 나왔는데 본인 입으로는 그냥 놀러간 것이었다고 했지만 문민기의 증언으로 빼도 박도 못하고 눈물을 흘린 것을 인정했습니다.


배틀로얄 리그에서는 무난히 본선에 진출하여 쏠라이트 인디고 팀에 들어갔으나, 1승 2패로 조별 예선에서 떨어지며 상금 200만원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올해 열리는 에볼루션 리그에도 조성제, 유영혁, 이은택과 팀을 이루어 참가, 무난히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에볼루션 리그에서 본선 첫 경기 CJ레이싱과의 경기에서 데뷔전급으로 삽질을 하는 바람에 스피드전을 내준 주범이 되었고, 끝내 에이스 결정전에서 유영혁이 패하는 바람에 1경기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결승에서 에결 끝에 문호준을 꺾으며 우승.


이번 최강자전 리그에서 문호준을 압살해버리며 조 1위로 결승에 진출, 해설하던 김택환과 김대겸을 경악시켰습니다.
하지만 결승에서 과거의 실력이 되살아난 문호준에게 아쉽게 밀려 2위로 끝났지만 김승태 선수의 기량이 BIG3의 반열에 올랐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버닝 타임 리그에서 다시 만난 문호준의 팀을 8강최종전에서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하였습니다.


그리고 결승 전 주에 열린 이벤트 개인전 리그에도 나왓는데, 모두의 기대를 저버리며 문진형과 문민기조차도 이기지 못하며 8명 중 7위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1라운드에서 광탈하고 말았습니다!


이후 결승전에서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팀은 8:0이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으로 우승.

참고로 버닝 타임 리그를 마지막으로 학업 때문에 은퇴를 선언했으나... 은퇴를 번복하고 다시 복귀하여,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듀얼 레이스에 에볼루션, 버닝 타임 멤버 그대로 나간다고 합니다.


그러나 듀얼 레이스 리그를 마지막으로 조성제와 이은택이 군 입대로 인해 카트리그를 떠나게 되면서 김승태 선수 본인도 은퇴하려는 듯 같았습니다. 개인전 리그 결승 진출 인터뷰에서도 자격증 공부를 하느라 연습을 거의 하지 못했다고 하였습니다.

 

듀얼 레이스 팀전에서는 유영혁이 약간 부진한 가운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조성제와 함께 유영혁의 부진을 메꾸었고, 유영혁도 점점 살아나면서 승자전, 4강전에서는 상대팀을 찍어누르며 결승에 진출하였습니다. 허나 개인전에서는 약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어찌어찌 결승은 진출하였습니다. 학업 문제로 인해 연습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전에도 버닝 타임 리그가 마지막이라 했으나 조성제와 이은택이 입대 직전이라 마지막으로 같은 팀으로 나온 것으로 보이며 시간 부족으로 팀전에만 집중하겠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번 리그를 마지막으로 은퇴할 듯. 


개인전 결승에서는 중후반까지 사고에 계속 휘말리며 탈락 위기에 놓였으나, 막판 몰아치기로 겨우 2라운드에 진출, 그리고 2라운드에서도 2위를 차지하며 3라운드에 진출하였습니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는 유영혁에게 시종일관 휘둘리며 멘탈이 제대로 꺠져 3:0로 처참히 발리며 준우승을 했습니다.


결국 듀얼레이스 팀전 결승에서 고질병이던 뒷심 부족을 이기지 못하고 스피드전에서 1위를 한 번도 하지 못한데다 툭하면 혼자서 들이박거나 몸싸움에 밀리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패배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선수가 되고 말았습니다..


듀얼 레이스 리그가 끝난지 5일 만에 듀얼 레이스 리그 시즌2 예선이 열리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한번 더 나갈 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결국 은퇴를 3번째로 번복하며 듀얼 레이스 리그 시즌2에 유영혁, 박천원, 이은택과 출전하였습니다.


그리고 듀얼 레이스 시즌 2 예선에서 팀전은 박지호의 팀을 1라운드에서, 박창규의 팀을 2라운드에서 격파하면서 무난하게 첫날 예선에서 본선에 진출하였습니다.

 

개인전 예선의 경우는 자신의 팀이 팀전 1라운드에서 떨어뜨린 박지호에게 밀려서 그만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다행히도 패자부활전에서 무사히 진출.


신흥 강호들이 많이 포함된 B조에 편성되어 1경기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일찍 결승전에 진출하였습니다. 결승전에서는 8인 중 4인이 올라가는 1세트에서도, 4인 중 2인이 올라가는 2세트에서도, 그리고 마지막 1인을 가리는 3세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결국 개인전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였습니다.


이 개인전결승전에서 1세트,2세트,3세트를 다 1위를 차지했을 뿐더러 전리그 개인전에서 완패를 당하게한 유영혁마저 잡음으로써 빅3에 밀리지 않는, 아니 이번 개인전리그만 보자면 빅3를 누르고 자신이 원탑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하였습니다.


이후 11월초 문호준, 유영혁, 전대웅과 함께 팀을 맞춰 중국리그에 출전하게 되었고 최근 윙클 스튜디오 영상에서 중국팀과의 연습경기 영상이 올라왔는데 압도적인 실력차로 중국팀을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카트계의 사황이라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승전에서 중국 선수들을 엄청난 스탑과 디펜스로 팀이 앞으로 달려 나갈 수 있게 하는 슈퍼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듀얼레이스 리그 시즌 3에도 출전하였습니다. 더불어 2017 카트라이더 KeSPA Cup에도 참가신청을 했는데 주최 측의 실수로 오프라인 예선 명단에서 누락되어... 출전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듀얼레이스 리그 시즌 3 개인전, 팀전 모두 본선에 진출하였습니다.


듀얼레이스 리그 시즌 3에서는 개인전/팀전 모두 결승전까지는 무난히 올라갔으나, 개인전 결승에서는 최악의 컨디션을 보여주며 7위를 기록하였고, 팀전에서는 개인전보단 나아진 모습이었으나 팀이 전체적으로 부진하며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개인전 플레이를 보면 전성기 강진우랑 비슷하게 초반 몰아치기를 하다가 막판에 부진해서 계속 경기를 연장해 나가는 스타일이었습니다.

2018년 8월에 열리는 듀얼레이스X 에서는 ROX Gaming 이라는 팀으로 박인수, 이현진, 한승철과 함께 출전하였습니다.
개인전에서는 마지막 경기까지 4강 싸움을 하였는데 몸싸움에서 밀리며 최종 6위를 기록하였고 팀전에서는 AfreecaFlame이 상대여서 인건지는 모르지만 올킬전에서는 김승태 선수치고는 잘한것도 아니고 못한것도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2라운드 4:4 팀전에서는 미들이나 상위권도 잘먹어주었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스코어 4:3으로 우승하였습니다.


SAVIORS 소속으로 박인수, 유창현, 한승철과 함께 출전하였습니다. 팀전 풀리그 첫번째 경기 KKR전에서 팀은 총스코어 2:0으로 꽤나 가볍게 승리했지만 본인은 다소 부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하위권에만 머무는 모습만을 보여주었습니다. 본인도 인터뷰에서 아직 X엔진 차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서 제대로된 실력이 나오지 않는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팀전 풀리그 두번째경기 Flame 전에서는 유창현에게 블랙 코튼 X를 넘겨주고 본인이 9엔진을 타면서 KKR전보다 훨씬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하위권에 있는 모습도 많이 보여주었기 때문에 아직 개선의 여지가 남아있다고 볼수있습니다. 팀은 1세트 2세트 모두 풀스코어에 에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이로써 SAVIORS는 2승 0패가 되었고, 다음경기가 0승 2패중인 XQUARE이기 때문에 4강 진출이 확정이 되었습니다.


개인전은 이제 마가 낀 것인지 매우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처음 32강 경기에서도 초반 3경기를 부진하다 후반 몰아치기로 겨우 4위로 패자부활전을 가는등... 이제 개인전의 폼이 완전히 하락하여 2017년 케스파컵, 김택환x김대겸 최강자전 시즌2, 듀얼 레이스 3에의 전대웅 테크를 타는 것이 아니냐는 소리를 듣고있습니다.


팀전 풀리그 8강 마지막 경기 Xquare 전에서는 스피드전 순위 1-7-2 로 한경기 제외하고는 상위권을 달려주었고 아이템전에서도 무난하게 상대를 잘 견제해주며 총스코어 6:0으로 가볍게 승리하였습니다. 같은날 개인전 패자부활전도 진행했는데,초중반까지 상위권을 먹으며 점수를 엄청난 속도로 쌓다가 후반에 뒷심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며 3등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렇게 김승태가 포함된 16강 대진이 완성되었는데 박인수-문호준-정승하-송용준-김응태-이준성-김승태-임재원의 죽음의 조가 되었습니다.이번리그 여태까지 김승태 선수의 폼으로 본다면 해보기 전까지는 모른다지만 이 조에서 4등 이상을 하고 승자조로 가는건 힘들어보입니다...


16강 1조 경기에서는 순위 8 3 6 1 5 3 4 8 로 매우 들쭉날쭉한 순위를 보여주었습니다. 마지막맵 두바이에서는 김응태와 27점 동점상황으로 순위가 높은 선수가 승자조에 가는 상황이었는데,2등으로 잘가다 마지막 코너에서 박인수에게 싸움을 걸었다가 차가 돌아가며 8등으로 마무리하는 바람에 패자조로 가게되었습니다... 이번 경기를 보면 현재 김승태 선수의 가장 큰 문제점은 본인의 실수도 있지만, 삽킬과 사고에 거의 무조건 휘말려서 상위권을 잘 먹지 못하는 점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두바이에서 무리를 한 이유는 본인이 6등이라고 착각했다고 합니다...


팀전 4강 1경기 꾼과의 경기에서는 스피드전 순위 1-8-2로 제련소에서는 실수를 조금 많이 했지만 최상위권 순위를 두번이나 먹으며 승리에 일조했고 아이템전에서도 준수한 활약으로 시즌 첫 인터뷰를 했습니다. 팀은 2:0으로 승리.


팀전 4강 2경기 긱스타와의 경기에서는 스피드전 순위 1-6-5-4 로 첫경기 골스블로 1등한것을 제외하고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아이템전에서는 광산에서 3명을 블로킹하는등 좋은 모습을 꽤 보여주었습니다. 역시 이번에도 팀은 2:0으로 가볍게 승리했습니다.

3월 2일 4강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현재 김승태 선수의 팀 세비어는 2승 0패로 최소 플레이오프 진출은 확정을 지었고 플레임과의 경기에서 결승 직행티켓을 놓고 다투게 됩니다. 그리고 2:1로 플레임을 다시 꺾고 결승 직행했습니다.


팀전 4강 마지막 경기 플레임과의 경기에서는 스피드전 순위 1-4-2-5-4로 중위권 이상의 순위를 먹어주며 팀의 스피드전 승리에 일조했습니다. 1경기의 본인 레코드를 본인이 또 갈아치우는 건 덤. 아이템전에서는 많이 부각되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박인수가 에결에서 승리하면서 결승 직행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이 날의 김승태 선수가 더욱 돋보였던 건 개인전이었는데, 50점 선취제인 16강 패자전에서 자칫 잘못하면 떨어질 수 있었는데 5경기를 전부 1위로 들어오는 미친 플레이를 보이며 말 그대로 5경기만에, 퍼펙트로 끝냈습니다. 이날 해설진들 마저 김승태 선수의 컨디션은 완벽하다고 칭찬했고 유영혁의 16강 탈락 못지않은 관심과 집중을 받았습니다. 경기 후 가장빠름 인터뷰에서도 본인이 게임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았다 라고 할 정도로 그날은 김승태 선수의 날 이었습니다. 드디어 개인전 1등 자격으로 인터뷰 + 100코인 추첨은 덤. 오늘처럼만 경기한다면 최종전에서도 무리없이 결승 진출은 가능해보입니다.


개인전 16강 최종전에서는 순위 8-7-8-5-7-5-5-3-2-4로 처참하게 무너지며 결승전을 가지 못하고 탈락했습니다. 시종일관 삽킬과 사고 파편에 다 맞고 삽을 푸는 장면을 보여주었습니다. 중반부터는 사실 순위를 5등이상만 했는데 아무래도 경기 초반 7~8등에서만 놀며 점수를 아예 쌓지 못한게 크게 작용했다고 볼수있습니다. 패자전에서는 정말 듀레1~2시절을 보는듯한 역대급 포스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더 대조되는 모습입니다.


팀전 결승전에서는 또 플레임과 맞붙게 되었습니다. 스피드전에서는 순위 2 - 8 - 8 - 5 - 2 - 5 로 질 경기에서는 정말 힘을 못쓰며 하위권에 쳐졌지만 이길경기에서는 디펜과 주행을 정말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해변에서는 4강 승자전 유창현을 보는것처럼 플레임 선수들을 제대로 틀어막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결과 스피드는 4:2로 역전승. 아이템전에서는 팀킬도 나오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진 못했고 4:2로 패배했습니다. 에결에선 또 박인수가 문호준을 상대로 승리해주면서 팀전 우승컵을 거머쥐었습니다.


이로써 김승태는 V4를 달성. 강석인,이은택과 동률로 우승횟수 3위가 되었습니다.


총 성적
개인전 - 11위
팀전 - 우승


주행능력은 문호준, 유영혁, 전대웅이 인정한 실력자이며, 에볼루션 결승전, 듀얼레이스 시즌 2 개인전 결승전 등을 보면 그의 주행 능력의 정점을 볼 수 있습니다. 잘 풀리는 날에는 사고 회피도 잘하지만 치고 나가서 잡히지 않기 때문에, 사고가 날 확률도 극히 드물어지는 편입니다.


하지만 디펜스적인 측면은 러너형 선수치고는 좋은 편이나, 기복이 꽤 심한 편. 오프라인 리그로만 한정해서 보면 주로 스탑을 걸어 상대방을 디펜스하는 스타일이라 잘못 몸싸움을 걸면 자기 자신까지 죽는 경우도 다수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경기에서 손해를 보는 경우도 종종 보였습니다. 대표적인 경기가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듀얼 레이스 팀전 결승전이나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듀얼 레이스 시즌 3 개인전 결승전. 두 경기 다 1위를 지키기 위해 위험한 구간에서도 스탑 플레이를 서슴치 않았고, 그 결과 본인이 큰 사고로 8등으로 쳐지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두 경기 다 문호준 선수에게 시도했다가 역으로 반격당한 경우가 많은 편. 이런 기복 때문에 일부 유저들은 그를 개그맨 취급을 합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게임을 이끄는 능력은 시즌이 갈수록 발군인데, 이건 2018 아프리카배 카트라이더 멸망전에서 보여주었습니다. 이 리그는 드래프트로 팀을 짜는 방식이었는데, 처음 김승태 선수의 팀이 짜여졌을 때 다들 이 팀을 압도적인 꼴찌 후보로 점쳤습니다. 다른 팀들은 유창현, 박인수, 이재혁 등 높은 클래스의 선수나 아니면 김승래, 이준용, 임재원, 한승철 등 안정적인 주행 및 팀을 이끌었던 경력이 있는 선수들과 이룬 반면 김승태는 박창규와 한팀이 되어 팀을 이끌어야 했습니다. 물론 박창규도 리그 출전 경험은 있었으며 에이스 결정전 승리도 있는 등 나름 활약이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타 시드 선수들에 비해 주행 면에서 떨어질 뿐더러 기복도 심한 편이었습니다. 거기다가 나머지 두 선수로는 온라인 초고수나 리그에 출전했던 최영훈, 김응태, 박도현, 배성빈 등이 아닌 카트 골수팬들도 거의 모르는 유저인 전진우, 권경원과 팀이 되어 게임을 이끌고 가야 했기에 김승태 선수 입장에서는 매우 절망적인 상황.


하지만 첫 경기에서 전력상 패배할 것으로 여겨졌던 전대웅이 이끄는 커피콩을 김승태 선수 혼자 하드캐리하며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승자전에 진출하였습니다. 그러나 승자전에서 이재혁이 이끄는 너는내운명에게 3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배했고 그 뒷경기들도 최약체였던 팀 전력의 한계를 보여주며 연이은 패배로 결국 꼴등으로 쳐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타 팀에 비해 네임밸류가 심각하게 떨어지는 팀원들을 데리고 혼자 1등에서 순위 유지를 하며 작업을 해서 한경기씩 억지로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김승태 선수가 왜 문호준 유영혁의 대항마로 있는 유일한 선수인지를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아이템전 실력은 스피드전 선수 치고는 상당히 좋은 편으로 평가받습니다. 그래도 아이템전 전문 선수급은 아니고, 오더를 내리기보다는 에이스의 오더를 따르는 스타일. 이은택이랑 오래 팀을 하면서 이은택의 가르침을 많이 받다 보니 꽤 쓸만한 디펜더로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스탑 본능 또한 살아 있기 때문에 같은 팀원을 밀어주고 본인이 뒷라인을 몸으로 막아내는 플레이가 일품. 주행 또한 좋은 선수라서 본인이 순위 싸움을 해줘야 할때도 해주는 꽤 저평가된 하이브리드형 선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상 김승태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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