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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서머 예고] 승자는 kt?..오프시즌 영입 정리

Talon 2019. 6. 11. 09:55

중국, 북미, 유럽 등 서머 시즌을 앞두고 선수 이동이 많았던 다른 지역과 달리 한국 지역은 활발한 모습은 나오지 않았다. 대부분 팀들이 기존 로스터를 유지했다. 그래도 스프링 시즌서 부진했던 팀들은 약한 포지션을 보강하며 서머 시즌에서의 반전을 노리고 있다. 

kt 롤스터는 은퇴를 선언했던 '프레이' 김종인의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했고, 젠지는 미드만 3명을 로스터에 등록시켰다. 그리핀은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을 연습생에서 로스터에 올렸으며 샌드박스 게이밍은 쑤닝에서 감독 역할을 했던 임혜성 코치를 데리고 왔다. 

◆ kt 롤스터 
▶ 영입 : 김종인(프레이, 이하 선수 아이디)
오프시즌 기간 동안 가장 큰 화제는 kt 롤스터가 '프레이' 김종인을 잡은 것이다. 스프링 시즌서 승격강등전을 경험했던 kt는 오랜 시간 동안 김종인과 교감을 나눈 끝에 영입에 성공했다. '삼고초려'가 아닌 10번 이상 찾아갔다고 해서 '십고초려'라는 단어가 새롭게 만들어졌을 정도다. 

kt는 약점이었던 원거리 딜러 포지션을 김종인으로 메웠다. 이제 관심은 '스맵' 송경호, '스코어' 고동빈, '비디디' 곽보성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을지 여부다. 많은 이들은 kt가 김종인을 영입하는데 성공하면서 악몽을 겪었던 스프링 시즌과 달리 서머 시즌서는 비상할 수 있을 걸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서포터 '미아' 최상인과는 결별을 선택했다. 스프링서 부진했던 '눈꽃' 노회종이 팀의 주전 서포터로서 서머를 함께 한다. 

◆ 젠지e스포츠 
▶ 영입 : 윤성환(성환), 이성혁(쿠잔), 이재원(리치), 김태기(애스퍼)
미드와 정글에서 약점을 보였던 젠지는 자유계약선수(FA)로 있던 정글러 '성환' 윤성환을 영입했다. 한화생명과의 결별 이후 터키 리그를 경험했던 윤성환은 2시즌 만에 롤챔스 무대로 돌아왔으며 젠지로서는 최고의 영입이라는 평가다. 또 다른 약점이었던 미드 '플라이' 송용준의 백업으로는 ES 샤크스(현 팀 다이나믹스)를 롤챔스 승강전으로 이끈 '쿠잔' 이성혁을 데리고 왔다. 

젠지는 또한 히어로즈에서 최고의 선수로 활동하다가 롤로 전향한 '리치' 이재원을 아카데미 팀에서 1군 로스터로 올렸고, 한화생명에서 나온 서포터 '애스퍼' 김태기를 데리고 왔다. 윤성환과 이성혁은 당장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재원과 김태기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 그리핀 
▶ 등록 : 최현준(도란)
이번에 로스터에 합류한 '도란' 최현준은 KeSPA컵 서울 팀에서 활동한 경험을 갖고 있다. 솔로랭크서는 '돌잔치때도란잡음' 아이디를 사용했으며 클레드 장인으로 알려져있다. 팀에서는 '소드' 최성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나길 기대하고 있다. 

◆ SKT T1
▶ 등록 : 김태우(고리)

◆ 아프리카 프릭스
▶ 등록 : 정노철(감독대행)

◆ 샌드박스 게이밍
▶ 영입 : 임혜성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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