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SK플래닛 2R 예고]김정우-김준호 '올킬'을 기록하는 자, 에이스가 되리라!

Talon 2013. 1. 4. 17:53

연패에 빠진 팀을 살리기 위해서는 선의의 경쟁 필요해


CJ 엔투스의 김정우(왼쪽)와 김준호.
스타크래프2(이하 스타2)로 진행되는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 시즌 1라운드가 종료되고 오는 5일 승자연전방식의 2라운드가 시작된다. 포스 넘치는 올킬과 에이스결정전 이상의 짜릿함을 선사힐 역올킬이 프로리그 무대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각 팀 에이스들의 힘자랑에서 누가 가장 특급 에이스로 살아 남을 지, 혹은 신예 선수들의 예상치 못한 올킬로 깜짝 스타가 탄생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각 팀의 예비 올킬러들을 분석해 봤다. < 편집자 주 >

위기가 곧 기회!

2라운드를 맞이하는 김정우와 김준호(이상 CJ)에게 두 가지 목표가 생겼다. 4연패로 침체기에 빠진 팀의 분위기를 전환하는 동시에 '올킬'을 기록해 에이스를 자리를 지키는 것.

지난 몇 년 동안 CJ의 에이스로 활약한 '불사조' 김정우는 이제까지 프로리그에서만 105승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특히 김정우는 타고난 승부 근성을 바탕으로 팀이 위기에 몰린 순간 언제나 값진 승리를 팀에 안겼다.

시즌 초반 3연패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음에도 CJ 김동우 감독은 과감하게 김정우를 에이스 결정전에 기용했고, 김정우는 에이스 본능을 발휘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자신감을 회복한 김정우는 이후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승자연전방식의 2라운드에서도 김정우의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그와 테란을 상대로 높은 승률을 보인 김정우는 김재훈(제8게임단)을 꺾으면서 프로토스전 연패에서도 탈출해 올킬 달성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이렇게 김정우가 경험을 앞세운 반면, 김준호는 당찬 패기로 올킬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김준호는 종족을 변경해 스타크래프트2 경기에 나섰고, 그 결과 포스트시즌에서 발군의 실력을 선보이며 팀의 창단 후 첫 우승에 가장 큰 공헌을 했다.

그 과정에서 김준호는 정윤종(SK텔레콤) 등을 상대로 승리해 강한 자신감을 얻었고, WCS를 통해 다양한 경험까지 쌓아 한층 더 성장했다. 이에 김준호는 이번 시즌 1라운드에서 6승을 올려 다승 공동 1위를 차지하면서 팀의 또 다른 에이스로 확실히 자리매김 했다.

과연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선봉의 기회를 잡은 김준호가 김유진(웅진)을 꺾고 올킬까지 기록해 프로리그 12-13 시즌 첫 '올킬러'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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