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

여성 청각장애인 스트리머 '이웍', FPS 명문 페이즈 클랜 입단

Talon 2019. 8. 1. 09:28

FPS 명문 구단 페이즈 클랜에 구단 최초로 여성 프로 선수가 입단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뉴욕에서 진행된 포트나이트 월드컵 결승이 막을 내린 이후 미국에 위치한 FPS 구단 '페이즈 클랜'은 '이웍(Ewok)' 솔레이 윌러의 입단 소식을 전했다. 트위치의 유명 포트나이트 스트리머이기도 한 '이웍'의 입단이 특별한 이유는 그가 10대 여성이자 청각 장애인이라는 점 때문이다.

페이즈 클랜이 공식적으로 입단 소식을 밝힌 후 '이웍'은 해당 내용의 미식 수화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렸고, 곧이어 뉴욕 타임 스퀘어에서 페이즈 클랜 유니폼을 입고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웍'은 '닌자' 타일러 블레빈스, '닥터루포' 벤 루포 등 포트나이트 스트리머를 통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웍'은 현재 20만 명에 육박하는 트위치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스트리머로 활동하고 있으며, 포트나이트 월드컵의 이벤트전인 '셀러브리티 프로-AM'에서 배우 겸 가수인 조던 피셔와 함께 경기를 치렀다.

페이즈 클랜의 오너인 리키 뱅크스는 개인 SNS를 통해 "페이즈 클랜에 온 것을 환영한다. 당신은 정말 훌륭하며 나에게 영감을 준다"고 밝혔고, '이웍' 역시 페이즈 클랜의 멤버들과 팬들의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다.

한편 포트나이트 월드컵 솔로 부문에선 1세트부터 경기를 리드한 'Bugha' 카일 지어스도르프가 우승을 차지하며 3백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고, 듀오 부문에선 'Aqua' 데이빗 W와 'Nyhrox' 에밀 페데르센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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