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토너먼트] 센세이션 '똘망이' 박순용 "팀 분위기 좋아..긱스타 잡을 수 있다"

센세이션 '똘망이' 박순용이 상대팀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3일 서울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사이퍼즈 e스포츠 '2019 액션토너먼트(이하 액토)' 8강 4경기에서 센세이션이 탕슝을 완파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센세이션은 1세트에서 탕슝이 활용할 수 있는 카드를 밴했고 2세트에선 탕슝의 핵심인 미쉘을 집중 공략했다.

다음은 이날 MVP로 선정된 '똘망이' 박순용과 진행한 인터뷰 전문이다.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교체 카드로 들어와서 크게 신경쓰지 않고 할 수 있는 만큼 했다. 팀원들이 잘해주고 승리해서 기분 좋다. 이번 경기부터 팀마다 교체 카드가 2장씩 주어진다. 우리 팀에서 두 장을 모두 사용하면서 내가 들어오게 됐다.

오늘 경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은
팀 분위기가 평소보다 훨씬 좋았다. 연습 땐 많이 졌는데 오늘 경기는 웃으면서 플레이 해 이길 수 있었다.

2세트 중후반에서 클레어와 마틴이 끊기며 위기를 맞았다
크게 당황하지 않았다. 당시 한타로 지거나 하지는 않으니 다음 한타를 준비하면 된다는 콜이 오갔다.

오늘 탕슝전을 대비해 어떤 준비를 했나
탕슝의 선수들이 각자 잘하는 캐릭이 뭔지 알고 그걸 다 밴했던 것이 유효했다.

다음 상대가 긱스타다
가끔 연습 경기를 했는데 우리가 대부분 졌다. 아쉽게 패배한 것이기 때문에 실전에서 조금 더 집중한다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많은 준비를 하지 못했지만 2주 뒤 4강 경기를 위해 열심히 준비할 테니 보러 와주셔서 응원해주시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