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e스포츠 팀 광저우 차지

Talon 2019. 10. 24. 09:43

오늘 소개할 팀은 바로~

광저우 차지입니다~!


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부터 참가하게 된 중국 광저우시 연고팀. 팀의 이름이 밝혀지기 전부터 필라델피아 퓨전 소속의 HOTBA 최홍준 선수를 영입하였고, 이후 11월 9일 팀 이름을 공개하였습니다. 팀명인 차지는 '중국에서 e스포츠 운동을 주도하고, 혁신의 선두에 서겠다는 비전. 또한 공격적이고 과감한 플레이를 펼치는 경쟁력 있는 팀에 대한 비전'을 표현했습니다. 팀 컬러는 광저우 지역의 풍경을 의미합니다.


Happy의 기복에 따라 팀 전체의 컨디션이 오락가락할때가 많지만 전체적으로는 포텐셜있는 팀으로 평가를 받고있습니다. 데뷔 시즌의 1~2스테이지에서는 밴쿠버, 샌쇽만 2번씩 만나는 최악의 대진운을 얻어 죽을 쑤다가 3스테이지부터 서서히 올라오기 시작하더니 4스테이지부터 드디어 기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Happy의 기복도 어느정도 안정선을 타고, Eileen 대신 출전한 Nero가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 시즌 준비 중 서울 다이너스티의 이벤트인 퍼시픽 챌린지에 초청되어 경기를 펼쳤습니다. 결과는 2:2 무승부.


시즌 시작 전 퍼시픽 챌린지에서 서울 다이너스티와 2:2 무승부로 나고 적어도 중위권 이상은 갈 것이라고 생각되었지만 청두 헌터즈에게 3:2로 패배했습니다.


2주차 첫날에는 댈러스 퓨얼과의 대결이었는데 1주차에 청두에게 패배한데다 댈러스가 폼을 되찾을 것이라고 예상되었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댈러스의 승을 예측했으나... Happy가 저번 경기보다 위도우메이커와 자리야의 폼이 더욱 좋아져서 4:0으로 댈러스 퓨얼을 압살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Kyb 선수도 출전했습니다.


밴쿠버 전에서는 풀세트까지 가는등 3:2로 접전을 보이면서 패배했으나... 리매치때는 4:0으로 패배했습니다.

스테이지가 거의 마무리된 상황에서 무난하게 중위권 이상은 기록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스니다. 일단 중위권 이상의 팀이라는 것이 중론.

여담으로 광저우 차지와 두번 만난 밴쿠버가 스테이지 1 우승을 하였습니다.


스테이지 2에서의 부진이 상당히 심각한 편. 스테이지 첫 주에 파리 이터널, 이후 2번 연속으로 샌프란시스코 쇼크, 4월 14일 LA 글래디에이터즈를 만나 4연속으로 4대0 패배를 당하면서 지난 스테이지 밴쿠버 전 이후로 5연속 4대0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스테이지 2 플레이오프는 이미 물 건너 갔고 이제는 시즌 전체 순위를 걱정해야 할 판입니다. 스테이지 1까지는 3승 4패에 승점 -1, 총 11위를 기록하며 그럭저럭 중위권으로 선방했지만 스테이지 2 결과로 인해 리그 1승 클럽인 LA 발리언트, 플로리다 메이헴, 워싱턴 저스티스의 바로 위인 17위까지 전체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심지어 14일 기준 발리언트보다 승점이 부족하고 플로리다와는 승점이 똑같았습니다.


물론 허무하게 질수는 없기에 Eileen이 연습한 둠피스트를 들고 게임을 하였습니다. 항저우 스파크전에서 3:2로 패배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애틀란타 레인을 상대로 하나무라 6:7, 왕의길 8:7까지 가는등 엄청난 접점을 보이고 3:1로 승리. 일단 스테이지 전패는 면했습니다. 휴스턴 아웃로즈와의 경기에서 승리로 승리를 하나더 추가로 스테이지 마무리.


여담으로 이번에도 광저우와 두 번 만난 샌쇽이 스테이지 2에서 우승하였습니다.


지난 스테이지와는 달리 이번에는 대진운도 나름 노려볼만하고 연령제한이 풀린 선수들도 있어서 지난 스테이지를 만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청두 헌터즈와의 경기에서 연령 제한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nero가 출전을 했습니다.
서브딜러 실력도 좋고 한국어도 수준급이라 팁합을 보완하기가 수월한듯.

그러나 서울 다이너스티와의 정규 경기에서 4:0으로 패배했습니다...

시즌 플레이오프를 건 멸망전에서는 상하이와 두번 만나게 되고, 상하이가 스테이지 3 우승타이틀을 가져갔습니다.

스테이지 마지막 경기때는 최약체라고 불리는 워싱턴 저스티스를 상대하게 되었습니다.
이 경기의 4세트때는 그동안 출전하지 않았던 onlywish와 Rise가 출전하였습니다.


스테이지 4 들어 기세가 올라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스테이지 준비 과정에서 Kyb을 이적 보내고 Fragi와 Bischu를 영입 하였는데, 보스턴 전에서 두 선수가 출전하여 팀의 완승에 기여 하였습니다. Bischu는 기회를 준 광저우에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대리 옹호팀으로 한국팬에게 안좋은 시선이 박혀 있었지만 Fragi와 Bischu의 영입 이후 호감 이미지가 점점 쌓이는 중. 더불어 팀 분위기도 좋아서 1~3 스테이지에서는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4 스테이지를 기회로 플레이-인 합류도 노릴만합니다.


트레일러 영상을 보았을 때 첫 번째 왕의 길에서 헤드를 맞추는 위도우는 조준선과 루머로 보았을 때 메타 벨럼 소속이었던 선수이자 대리 기사 이력이 있는 해피의 모습, 두 번째 할리우드에서의 디바는 이미 이적이 확정된 전 퓨전 선수였던 핫바, 세 번째로 메타 벨럼 소속이었던 리오의 윈스턴을 볼 수 있습니다. 네 번째로 킬로그의 닉네임과 벨럼 리그썰의 루머로 보았을 때 차라 선수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는 2017 중국국대 투사체 딜러였던 에일린의 겐지가 킬로그로 보이는 것으로 보아 올 한국인은 아닙니다. 여섯 번째에 위에서 언급한 HOTBA가 다시 나오고 일곱 번째에 나오는 '똘똘이'라는 계정을 쓰는 선수는 메타 아테나, 토론토 이스포츠 출신의 대리기사 출신 서브힐러 Shu 김진서 선수입니다.

Kyb은 2018 오버워치 월드컵 도중 쪼낙에게 듣보잡 취급을 받은 바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영국 4강전에서 꽤나 선전한 이후 "이젠 우리 이름을 알겠지"라는 후일담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젠 자기 팀 서브힐러랑 메인딜러 때문에 모르는 척 당하게 생겼습니다.


대리로 말 많은 Meta Bellum의 멤버를 주력으로 하고 있고, 그 팀 출신인 Happy 이정우를 데려간 것도 모자라 토론토 이스포츠에 있던 Shu 김진서, 그리고 대리 옹호 논란이 있는 타이달라 코치까지 데려가면서 한국 팬들에게는 그냥 대리팀 취급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 다이너스티가 광저우 차지와 이벤트 매치를 한다고 발표되자 '왜 하필 대리팀과...' '대리팀 박살나는 거나 구경해야겠다'는 반응이 많이 나왔습니다.


LA 발리언트와의 경기가 끝나고 Happy가 인터뷰를 했는데 한국 중계 채팅은 대리 관련 채팅으로 도배되었습니다.

다른 중국 연고지 팀은 순수 중국인, 아니면 중국인+한국인으로만 로스터를 구성했지만 유일하게 서양 선수가 로스터에 있습니다. 서양 연고지 팀처럼 국제적인 로스터 구성을 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광저우 차지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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