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스토브리그 시작을 알렸던 감독 이적 시장이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다. 이번 이적 시장엔 많은 감독이 FA로 풀려나며 코칭 스텝들도 대거 자리를 이동했다. 매년 활발하게 이뤄지는 선수 이적과 달리 감독은 팀을 지키는 일이 대다수. 그러나 2019년은 창단부터 함께했던 감독들도 팀을 떠나며 다양한 그림이 완성됐다.
진에어 그린윙스와 T1은 창단부터 함께했던 감독과 이별했다. 현재 두 감독 모두 거취가 정해지지 않았으나, 다양한 예측이 오가는 중에 있다. 샌드박스 게이밍의 유의준 감독 역시 거취가 정해지지 않았다. 탄탄한 커리어의 김정균 감독과 확실한 리더십의 한상용 감독, 새로운 스타일의 유의준 감독이 어느 팀으로 향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혼란 속에서 새 둥지를 튼 감독 또한 존재한다. 담원 게이밍의 김정수 코치는 T1으로 거취를 옮기며 감독으로 승격됐다. ‘코멧’ 이혜성 코치가 김정수 감독의 슬하로 들어가며 코칭 스텝 구성이 완성도를 갖췄다. 드래곤X의 강동훈 감독과 최천주 코치는 나란히 kt 롤스터로 향했다. kt 롤스터는 드래곤X의 코칭 스텝을 그대로 데려오며 팀 색깔을 전환했다.
김대호 감독은 드래곤X의 빈자리를 채웠다. 폭력, 폭언 사건으로 라이엇 코리아에 영구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으나 현재 징계 처리가 유보되며 팀에 희망이 생겼다. 향후 진행되는 재조사 방향에 따라 드래곤X의 결정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아프리카 프릭스 정노철 감독 대행은 한화생명e스포츠의 코치로 영입됐다. 정노철 감독 대행은 아프리카 프릭스의 총감독 최연성의 밑에서 감독 대행을 맡아 아프리카를 이끌었다. 이후 한화생명에선 다시 코치로 전향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 샌드박스에선 강병호 코치가 감독으로 승격되며 빈 자리를 채웠다. 이후 코치진은 ‘코코’ 신진영과 ‘판타지’ 정명훈으로 채워졌다.
강현종 감독은 한화생명을 떠나 일본 리그의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로 향했다. 오창종 감독 역시 kt 롤스터에서 LGD 게이밍으로 거취를 옮기며 지역을 넘나드는 도전을 시도했다. 오창종 감독은 ‘피넛’ 한왕호와 함께 LGD 게이밍으로 옮기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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