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농구감독 추승균

Talon 2020. 1. 18. 09:35

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추승균 감독님입니다~!


2015년 2월 9일 허재가 전주 KCC 이지스 감독을 사퇴해서 감독대행을 맡게 되었습니다. 시즌이 끝나고 2015년 5월 29일 전주 KCC 이지스에서 감독으로 계약을 해서 전 전주 KCC 이지스 3대 감독이 되었습니다.


대연중학교
부산중앙고등학교
한양대학교


대연중학교, 부산중앙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를 나왔으며, 한국 프로 농구 선수로는 최초로, 챔피언 결승전 5회 우승을 이루어냈으며, 한국 프로 농구 출범 이후, 서장훈에 이어 1만 득점을 달성하였습니다. 최종 득점은 10,019점입니다. 또한, 감독으로서는 전주 KCC 이지스 에게 사상 최초의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큰 기쁨을 안겨 주었습니다.


1997년 ~ 2012년 대전 현대 다이넷/현대 걸리버스/전주 KCC 이지스
2012년 ~ 2015년 전주 KCC 이지스 코치
2015년 ~ 2015년 전주 KCC 이지스 감독대행
2015년 ~ 2018년 전주 KCC 이지스 감독


추승균 선수가 팀에서 맡은 일은 스몰 포워드 포지션에서 슈팅과 상대의 주축 선수들을 봉쇄하는 수비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추승균 선수는 성실하고 꾸준하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데뷔 이후 40경기 미만을 뛴 시즌은 1998-99 시즌 단 한 번입니다. 그나마도 45경기 체제에서 방콕아시안게임 대표팀 참가 여파로 34경기를 뛴 것이니까 결코 적게 뛴 것은 아니었습니다. 부상 없이 꾸준하게 뛰면서 현대부터 KCC까지 3번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습니다. 그야말로 KBL 역대 최강의 금강불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대단한 것은 꾸준한 득점력. 팀의 주 공격원은 슈터 조성원이나 외국인 선수였고, 추승균 선수는 조력자 포지션이었던지라 크게 빛을 보지는 못했지만, 결국 말년에 이르러 통산 1만 득점이라는 넘사벽 마일드스톤을 기록했습니다. 역시 소리없이 강한 남자. 정규시즌에서 추승균 선수가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넘지 못한 것은 단 한 시즌, 2009-10 시즌뿐입니다. 그 외에는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한 마디로 팀 입장에서는 공수에서 이보다 더 꾸준하게 활약해 줄 수 있는 선수가 없기 때문에 절대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입니다.


추승균 선수의 공격 옵션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위치를 가리지 않는 중거리슛이었습니다. 페인트존 바로 바깥에서 3점 슛 레인까지 어느 위치에서든 노 마크 찬스가 나면 여지없이 중거리 슛을 성공시켰고, 당시에 뛰던 용병들도 그의 시그니처 기술로 인정했습니다. 또한 독하게 마음만 먹으면 30~40점대도 넣어줄 수 있기도 했습니다. 사실 한양대 시절은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에이스 노릇을 해왔으니...


그리고 잊어버릴 수 있는 사실 중에 하나는 자유투가 아주 정확하다는 것입니다. 커리어 통산 85퍼센트 정도는 됩니다. 자유투 왕도 많이 했고. 요즘 젊은 선수들의 환장할 자유투 성공률을 본다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수비력도 KBL에서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비록 나이를 먹은 이후로는 다소 쇠퇴한 감이 없지 않지만, 전성기에는 우수 수비 선수에 2회 뽑히기도 했고, 수비 5걸에 7회 선정되었습니다. 공격력도 좋은데, 수비력까지 우수하기 때문에서 상대 입장에서는 정말 짜증나고 까다로운 선수. 더군다나 동급최강의 체력과 상위급의 스피드와 힘까지 있어서 상대방으로는 정말 미치고 환장할 지경이었습니다.


PO에서도 뛰어난 선수라서 PO에서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시즌은 2007-08 시즌이 전부. 챔프전만 따로 한정지으면, 1998-99, 2004-05 시즌과 부상으로 빠진 2010-11 시즌이 전부입니다. 그 외에는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넘기면서 활약했습니다. 한 마디로 어떤 상황, 어떤 순간에도 꾸준한 능력을 보여주는 선수다. 다만, 너무 꾸준하니까 화려한 맛이 없어서 투표에서 매번 물을 먹었다는 것이 문제.


또한 문경은과 같이 국내 농구 선수 중에 득점 순위 2위를 다퉜습니다. 1위인 서장훈이 너무 넘사벽이라 그렇지... 추승균 선수와 문경은 이 두 사람이 8~9,000득점을 기록하는 가운데 서장훈 혼자 12,000득점을 넘겼기 때문. 결국 문경은을 제치고 2위 자리를 굳힌 후에, 통산 10,000득점도 돌파하면서 KBL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다만 국제용으로는 아주 특출난 장점이 없는 탓에 국대에서는 큰 활약은 하지 못했습니다. 3번으로서 190cm이라는 신장은 결코 큰 신장이 아니며, 운동능력은 동포지션에서도 평균에 못 미쳤고, 문경은처럼 3점 슛이 특출나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상 추승균 감독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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