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의 키는 정명훈도 정윤종도 아닌 '괴수' 도재욱(24)이 쥐고 있었다. 베테랑 도재욱이 SK텔레콤을 6연패 늪에서 구해냈다.
도재욱은 28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3층에서 열린 프로리그 2012-2013시즌 KT와 경기에서 2-2 상황인 5세트에 출전해 강력한 4차관 1로봇공학시설 올인 러시를 성공시키면서 3-2 리드를 견인했다. 도재욱의 승리는 가라앉았던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4-2 승리의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최근 도재욱의 분위기는 좋지 못했다. 팀은 6연패 중인 상황에서도 자신도 4연패 중이었다. 임요환 수석코치 체제 이후 최다 연패였고, 4년만에 팀 창단 최다 연패 타이 기록 중이었다.
여기다가 2-0 으로 앞서던 경기를 에이스 정명훈 정윤종이 내리 무너지면서 2-2 동점을 허용, 그야말로 위기 상황이었다. 위기의 순간 베테랑의 진가가 드러났다. 6연패 탈출의 일등공신이 된 도재욱은 "절대로 질 수 없는 경기였다. 상대도 KT였다. 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는 꼭 이겨야 했다. 간절한 바람이 잘 이루어진 것 같다"면서 "준비한대로 전략이 잘 풀리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어려운 고비를 넘긴 만큼 앞으로 팬들께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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