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동점 만드는데 성공했으나 아쉽게 패배
SK텔레콤이 28일, 신도림 인텔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 3라운드 1주차 1경기에서 KT를 4:2로 잡아내고 6연패를 끊는데 성공했다.
1세트를 선취한 것은 SK텔레콤이었다. 어윤수는 원선재의 암흑기사에 당하는 듯 했으나, 적절히 완성된 포자촉수로 수비에 성공했다. 이후 12시 지역에 자리잡은 프로토스의 병력을 바퀴로 잡아 먹으며 그대로 본진까지 점령해 항복을 받아냈다.
어윤수의 바통을 이어받은 이승석이 '최종병기' 이영호마저 제압하며 SK텔레콤이 2:0으로 리드했다. 이승석은 이영호의 3사령부와 메카닉 체제를 확인하고, 대군주의 점막을 이용해 여왕과 바퀴로 12시 멀티 지역을 마비시켰다. 이어 이영호가 지상 병력에 대한 수비 라인을 강화하자 대군주의 배주머니 업그레이드를 통해 바퀴 드랍을 시도. 1승을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0:2로 수세에 몰린 KT를 구한 것은 임정현이었다. 임정현은 '테러리스트' 정명훈의 멀티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진출 타이밍을 늦췄다. 이후 무리군주를 갖춘 임정현은 중앙 지역을 점령하고, 테란이 바이킹을 모으자 울트라리스크와 감염충을 추가해 완벽하게 승리했다.
KT의 추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김대엽은 정윤종을 상대로 암흑기사와 집정관을 생산해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성공시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SK텔레콤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최근 부진했던 주성욱과 '괴수' 도재욱의 대결에서 도재욱은 거신을 이용한 타이밍 러시로 주성욱을 물리쳤다.
3:2로 SK텔레콤이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예훈이 김성대를 잡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예훈은 김성대의 저글링에게 앞마당 지역의 부화장을 내주며 불리하게 시작했다. 그러나 저글링과 맹독충을 꾸준히 모아 역공을 시도해 기막힌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로써 SK텔레콤은 연패를 끊는데 성공했고, 순위를 유지했다.
▶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 시즌 3R 1주차 1경기
◆ KT 2 vs 4 SK텔레콤
1세트 네오비프로스트 원선재 패(프, 1시) vs 어윤수 승(저, 7시)
2세트 네오플래닛S 이영호 패(테, 1시) vs 이승석 승(저, 7시)
3세트 네오알카노이드 임정현 승(저, 1시) vs 정명훈 패(테, 11시)
4세트 칼데움3 김대엽 승(프, 1시) vs 정윤종 패(프, 7시)
5세트 WCS묻혀진계곡 주성욱 패(프, 1시) vs 도재욱 승(프, 7시)
6세트 아킬론평원 김성대 패(저, 5시) vs 이예훈 승(저, 11시)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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