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팬들께 죄송스러웠다. 너무나 1승이 간절했다. ".
오랜만에 임요환(33) 수석코치가 활짝 웃었다. SK텔레콤은 28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3층에서 벌어진 프로리그 KT와 시즌 3라운드 경기서 이승석 도재욱 등 베테랑 들의 활약에 힘입어 4-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K텔레콤은 지난 8일 EG-TL 전 패배 이후 이어오던 연패 사슬을 '6'에서 끊은데 성공했고, 3라운드를 기분 좋게 시작하게 됐다.
경기 후 만난 임 코치는 절박했던 마음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승패에 일희일비 할 수 없지만 정말 너무나도 1승이 간절했다. 팬 여러분과 선수들, 스태프들에게 모두 마음 고생을 시켜서 너무 송구스럽다"면서 "잃은 것이 많았지만 그만큼 얻었다고 생각한다. 3라운드 첫 출발을 잘 끊은 만큼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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