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코멘트]SK텔레콤 T1 임요환 수석 코치 vs KT 롤스터 이지훈 감독

"많은 것들을 얻었다" vs "조금 안일하게 대처한 것 같다"

○ SK텔레콤 T1 임요환 수석 코치
"승리가 이렇게 짜릿한 것인지 오랜만에 느꼈다. 연패 뒤에 거둔 승리라 더욱 달콤하고, 팀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인 6연패를 끊은 승리이기 때문에 더 의미가 크다. 연패를 하는 동안 많은 것을 잃었지만, 그만큼 또 많은 것들을 얻었다. 선수들이 초심으로 돌아갔고, 코칭 스태프들도 많이 배우고 초심으로 돌아갔다. 2라운드 때 당한 패배를 꼭 5라운드에서 설욕하도록 하겠다."

○ KT 롤스터 이지훈 감독
"상대가 준비를 잘 했다. 상대는 독기를 품고 왔는데, 우리가 조금 안일하게 대처한 것 같다. (김)성대가 유리한 상황을 이끌어서 에결까지 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 연패를 하지 않도록 다음 경기는 준비를 많이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