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프로게이머 변상범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먼치킨 변상범 선수입니다~!

 

현 Lucky Future의 DPS입니다.

뛰어난 에임과 센스, 넓은 영웅폭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히트스캔 딜러의 에임은 한국 최고 수준으로 꼽힙니다. 히트스캔 딜러를 워낙 잘 다루기에 주로 맥크리, 솔저, 트레이서를 대회에서 선보이나 겐지, 파라, 메이 등 투사체 영웅도 개인 방송에서 자주 플레이하고 수준급의 플레이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자리야, 디바 역시 대회에서 픽한 적이 있습니다. 해외 프로게이머들이 2부에 있기 아까운 선수라고 극찬한 선수로 前 misfits 소속의 탱커유저 Reinforce는 먼치킨이 에스카를 대신하여 루나틱하이의 딜러로서 자리한다면 루나틱이 더 강력한 팀이 될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경쟁전 깡패 콩두팟에 종종 초대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고 시즌3 경쟁전 아시아 서버에서 10위 안에 드는 높은 등수를 달성했습니다.

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 팀이 3탱3힐 조합을 쓸 때는 먼치킨은 주로 브리기테를 맡고 자리야는 플레타가 담당합니다. 히트스캔 에임이 좋은 먼치킨과 영웅폭이 넓고 센스가 좋은 플레타의 능력을 고려해보면 먼치킨이 자리야를 하고 플레타가 브리기테를 하는게 맞지 않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실제로 시즌 첫 경기였던 LAG전에서 해당 조합을 사용해봤지만 먼치킨의 자리야 플레이 센스가 아쉬워 스왑하게 된 것입니다. 특히 중력자탄 센스가 그러한데, 상대팀 디바의 매트릭스에 무효화되는 경우가 적지 않게 발견되었습니다.

3탱3힐 메타는 먼치킨의 장점이 발휘될 여지가 적은 메타입니다. 3탱3힐 메타에서 딜러 두 명은 보통 자리야나 브리기테를 맡는데 먼치킨이 팀에서 맡고 있는 브리기테는 피지컬보다는 게임 지능 및 센스가 중요한 영웅이라 에임이 좋고 센스가 떨어진다는 먼치킨에게 어울리는 영웅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자리야를 맡기에는 자리야 센스가 아쉽고, 변수 픽으로 나오는 123조합의 1에 해당하는 솜브라 실력은 같은 팀의 서브탱커인 미쉘보다 밀리는 데다가 이후 디바로 바꿔 정석 33을 사용하지도 못하였습니다. 다만, 방밀망치 콤보를 포함한 방밀 포커싱은 높은 확률로 성공시켰습니다. 피셔의 공격적인 라인하르트 플레이와 시너지가 잘 맞았습니다.

스테이지1 런던전부터 브리기테 기량이 많이 좋아졌는데, 이것을 기점으로 서울 3탱3힐의 안정성과 포커싱이 살아났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서울 다이너스티 유튜브에 공개된 오픈마이크 영상에서 브리핑과 오더에 많이 관여한다는 것이 밝혀져 먼치킨의 평가가 좋아졌고 브리기테 걱정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스테이지2를 기점으로 간간히 브리기테 대신 아나도 플레이 하는데 경기력이 매우 훌륭합니다. 딜러 선수라 그런지 힐밴각을 매우 잘 보고 생체 소총 잔딜도 꾸준히 넣어줍니다. 특히 글래디전과 댈러스전 지브롤터에서 보여준 아나 퍼포먼스는 이름만 가리면 류제홍이라고 착각할 정도.

스테이지3에서는 자리야로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서울 다이너스티의 엔트리 운용을 매끄럽게 해주고 있습니다. 서울는 12인 풀 로스터를 꾸리고 있는데, 고정적인 선발과 꼬인 유동성은 서울의 치명적인 약점이었습니다. 하지만 먼치킨이 자리야, 아나, 브리기테를 모두 다루면서 다양하면서 매끄러운 영웅 변경이 가능해졌습니다. 물론 언제든 히트스캔 딜러도 가능합니다. 다만 스테이지3 중후반쯤 가서는 피츠가 주전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위도우, 맥크리같은 히트스캔과 파라, 한조, 겐지같은 투사체 딜러까지 잘 하는 플레타는 고정인데 먼치킨이 솜브라를 잘 못해서 나머지 한 자리를 차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스테이지 3과 4 중간 휴식기인 2019년 7월 17일 로스터에서 비활성화되며 2019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이후 서울이 시즌 플레이오프에 가더라도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7월 25일, 서울 다이너스티 공식 SNS를 통해 계약 해지가 되어 FA 신분이 되었습니다. 이후 본인이 직접 트위터에 올린 글에 의하면 손목 부상이 아닌 다른 이유로 인해 비활성화 및 계약 해지가 되었으며 차기 시즌에서는 다른 팀에서 활동할수 있게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2020 시즌에 보스턴 업라이징으로 이적하여 메인딜러 포지션임에도 메이로 출전하여 좋지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제리-컬러헥스로 출전로스터가 바뀐 와중 2020 시즌이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보스턴 업라이징과의 이별을 알렸습니다. 보스턴에서의 계약 종료 소식이 뜬지 얼마 되지 않아 Lucky Future 으로 이적했습니다.

친화력이 좋습니다. 오버워치 계에서 인맥이 넓고 사람들하고도 잘 친해지는 편. 피셔가 서울에 처음 왔을 때 먼치킨이 한 첫 말이 "피셔 하이?"라고 합니다.

페이스북에 변상으로 시작하는 이름에 먼치킨의 어린 시절이 나온 사진이 있는 걸로 보아 형, 동생이 있는 것 같습니다.  2019 시즌 개막을 앞둔 비시즌기, 왼팔에 장미 문양의 타투를 했습니다.

 

이상 변상범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