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안기효, 개명했죠. 안준호 선수입니다!
안준호 선수는 전직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입니다. 주 종족은 프로토스이며, 아이디는 TheROCK[3.33]을 사용합니다. 개명 전 이름은 안기효였습니다.
2003년 SG 패밀리에 입단하며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안준호 선수는 데뷔초 '물량의 안기효' 라 불릴 만큼 선굵은 플레이를 자주 구사했으며, 소속팀의 주축 프로토스로서 오랜 기간 활약하였습니다. 특히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선 프로토스 중 박정석 감독, 송병구 선수 다음으로 많은 본선 진출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지명식에서의 입담과 승리 세리머니 등 경기 외적으로도 많은 화제를 낳은 바 있습니다.
그 후 2010년 4월 공군 e스포츠병 모집에 최종 합격하였고 2012년 공군 ACE의 플레잉 코치로 활동하였으며, 2012년 7월 6일 전역하였습니다.
2012년 9월 4일 게임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안준호 선수는 기존의 '안기효'에서 현재 이름으로 개명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 소식 이후에는 소식이 없었던 것으로 보아 사실상 은퇴하였고, 현재는 역시 전직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프로게이머인 강구열 선수와 함께 IT 회사인 나우콤으로 입사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안준호 선수는 중요한 고비마다 박성준 선수를 만나 패배했는데,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5 8강, EVER 스타리그 2008 8강, 그리고 WCG 2008 국가대표 선발전 24강 모두 박성준 선수에게 0:2로 셧아웃당했습니다. 두 선수간의 상대전적은 공식전만으로는 2:8 열세, 비공식전까지 포함하면 2:11로 안기효 선수의 절대 열세입니다. 박성준 선수의 스타2 전향으로 둘은 이제 더이상 만날 일이 없습니다.
안준호 선수는 변형태 선수에게도 약하다. 다음 다이렉트 듀얼토너먼트 2라운드 E조 2경기와 5경기에서는 모두 승리하면서 안기효 선수가 2:0으로 앞섰지만, 이후 5경기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Season 1 16강 E조 1경기와 2경기에서 패했고,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Season 2 24강 DEF조 와일드카드전 2경기에서도 패배, 같은 대회의 5, 6위 시드결정전 4경기에서도 패했으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2라운드 CJ전 1세트에서도 패하면서 상대전적이 2:5 열세가 되었습니다. 여담으로 안기효 선수는 프로리그에서의 변형태 선수전 패배를 시작으로 프로리그 연패가 시작되었습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부터 두선수는 같은 공군 소속.
프로토스전이 약한 이재호 선수에게도 약간 약합니다. I-STATION 듀얼토너먼트 G조 3경기와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1라운드 MBC게임전 4세트까지는 승리하면서 2:0이었지만,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16강 B조 1경기에서의 패배를 시작으로, 바투 스타리그 08-09 와일드카드전 6강 2-1경기와 2-2경기에서 모두 패하면서 상대전적이 2:3 열세가 되었습니다.
이제동 선수와의 관계는 3:2로 앞섭니다. 1차 스타챌린지 2007 시드결정전 결승에서 3:1로 승리했으나,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1라운드 르까프전 4세트에서는 패했습니다.
이영호 선수와의 전적은 공식전만으로는 3:5, 비공식전을 포함해 3:7로 밀립니다. 1차 스타챌린지 2007 시드결정전 4강에서 2:1로 승리, 그리고 에버 스타리그 2007 16강 D조 2경기에서도 패배, 그러나 박카스 스타리그 2008 16강 B조 3경기에서는 승리했지만, 재경기 2경기에서는 패했습니다. 그 뒤 에버 스타리그 2008 16강 A조 3경기에서도 패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라운드 KTF전 1세트도 패배, 비공식전인 TG삼보-인텔 클래식 시즌2 16강에서도 0:2로 패배하고 탈락했습니다. 현재 공식전만으로는 3연패, 비공식전까지 합치면 5연패 중이죠.
전상욱 선수와의 전적은 공식전만으로는 2:1, 비공식전까지 합치면 4:1로 앞섭니다. 비공식전인 3차 PgR 21 4강에서 2:0으로 승리, SKY 프로리그 2004 3라운드 새턴리그 1경기도 승리, 그러나 ATI배 MSL 서바이버 C조 3경기에서는 설욕당했습니다. 그러나 2007 3차 듀얼토너먼트 F조 승자전에서는 또 승리했습니다. 전상욱 선수의 은퇴로 이 전적은 변함이 없습니다.
오영종 선수와의 전적은 2:4로 밀립니다. 다음 다이렉트 듀얼토너먼트 1라운드 1위결정전에서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으며, 14차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H조 승자전에서도 패했습니다. 오영종 선수는 은퇴를 해서 더이상은 맞붙을 일이 없습니다.
이성은 선수와의 전적은 2:2 타이입니다. 2007 1차 스타챌린지 시드결정전 6강에서 2:0 승리, 그러나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라운드 삼성전자전 5세트, 4라운드 삼성전자전 1세트에서는 패했습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부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2까지 두선수는 같은 공군 소속이었습니다.
하부리그의 총 사령관이란 별명은 비록 본선에서의 성적은 저조했지만, 항상 하부리그에서는 기염을 토하며 S급 선수들조차 이기고 올라오면서 붙은 별명이죠. 특히 스타챌린지 2007 1st 시드결정전에서 6강에 이성은 해설, 4강에 이영호 선수, 결승에 이제동 선수를 잡고 EVER 07 스타리그에 진출하면서 다시 세간의 화제가 되었습니다. 안기효 선수는 5판 3선승제에서 이제동 선수를 이긴 유일한 프로토스 선수이죠.
방송경기 데뷔무대였던 챌린지리그 vs 서지훈 선수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온게임넷의 스타리그 역사상 최초의 무승부이기도 합니다.
2009년 이후 공식전에 거의 출전조차 하지 못하고, 나와도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패배하곤 하며 팬들에게 욕을 먹었는데, 실제로 빌드나 전략을 짜는 데는 여전히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폭스팀 주장으로 있으면서 팀원들의 전략 수립에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공군팀 입대 후 공군팀이 선전하고 있는 데에도 안준호 선수의 역할이 크다는 말이 있습니다. 다만 실제 경기에 출전해서는 연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으며, 경기력 또한 좋지 못한 편이죠. 공군에서도 플레잉코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2011년 3월 20일 공군 ACE 소속의 안준호 선수는 '프로토스의 미래' 라 불리던 하이트 엔투스 상대의 장윤철 선수를 상대로 선봉전에서 승리함으로써 2년만에 프로리그에서 승리함과 동시에 12연패를 마감하였습니다.
2004년 EVER 스타리그 2004 16강
2005년 So1 스타리그 16강
2006년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5 8강
2006년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1 16강
2006년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2 8강
2007년 EVER 스타리그 2007 16강
2008년 박카스 스타리그 2008 16강
2008년 EVER 스타리그 2008 8강
2008년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16강
2008년 곰TV TG삼보-인텔 클래식 2008 시즌2 16강
2009년 BATOO 스타리그 08~09 36강
이상 안준호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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