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 게이밍을 승격강등전으로 보낸 담원 게이밍 '베릴' 조건희는 "와일드카드전을 앞두고 최대한 전략을 숨기는 게 중요했다"고 밝혔다.
담원 게이밍은 15일 오후 온라인으로 벌어진 LCK 스프링 2라운드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경기서 2대1로 승리했다. 담원 게이밍은 시즌 9승 9패(+1)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 했다. 이날 패한 샌드박스 게이밍은 5승 13패(-12)로 9위를 기록하며 그리핀과 함께 승강전 행을 확정지었다.
'베릴' 조건희는 경기 후 인터뷰서 "마지막 경기는 승패 상관없이 와일드카드전이 확정이었다. 와일드카드전 준비를 하려면 폼이 중요했다. 최대한 게임을 열심히 했다"며 "(3연패로서 와일드카드전으로 가는 것에 대해선) 그런 거보다 와카전부터 결승까지 가면 경기 수가 많다. 최대한 전략을 숨기는 게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1세트서는 '페이트' 유수혁의 르블랑을 막지 못했다. 그는 "'쇼메이커'가 상대할 게 있다고 해서 의식을 안했는데 인게임 안에 들어가니 얄밉게 잘하더라"며 "(2세트서 샌드박스가 리신을 꺼낸 것에 대해선) 최근 메타를 보면 라인 개입 등 리신의 성적이 좋지 않다. 최근에 승리한 게 LGD 게이밍 '피넛' 선수가 유일했다. 한달 전부터 리신을 좋게 보지 않았다"고 전했다.
조건희는 "유럽, 중국 리그를 자주 챙겨본다. LCK와 메타가 다르다보니 재미있고 배울 점도 있다"며 "G2 e스포츠와 매드 경기를 봤는데 신드라 선픽을 보면서 의아했는데 상대 팀 입장서는 다음 밴픽 페이지에 신경쓰더라. G2 밴픽이 재미있는 거 같다"고 했다.
'고스트' 장용준의 합류로 팀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평가에 대해선 "어차피 바텀은 한몸이면서 평가할 때는 다르게 할 때가 있다. 그건 '고스트' 선수가 자기가 잘하는 챔피언이 메타와 잘 어울려서 그런 거 같다"며 "저희가 1라운드서 잘했으면 적어도 3등 이상은 노릴 수 있었다. 티어 정리도 안됐고 실수를 많이 했다. 2라운드서는 우여곡절 끝에 플레이오프에 가서 기분 좋다"고 설명했다.
kt와 와일드카드전을 치르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일정이 타이트한 건 어쩔 수 없다. 준비를 열심히 해야할 거 같다"며 "kt가 오브젝트를 굴리는 걸 좋아하는 팀이다. 카운터를 치면 이길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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