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C9, 플라이퀘스트 꺾고 6년 만에 LCS 정상 등극

Talon 2020. 4. 20. 08:38

C9은 20일 오후 온라인으로 벌어진 북미 LCS 스프링 결승전서 플라이퀘스트를 3대0으로 제압했다. C9이 LCS서 우승을 차지한 건 지난 2014년 서머 이후 만 6년 만이며 통산 3번째 타이틀(2014년 스프링, 서머, 2020년 스프링)을 획득했다. 

또한 정규시즌(17승 1패)과 포스트시즌(9승 1패)서 거둔 26승 2패(승률 93%)는 북미 단일 시즌 최고 성적이다. 

C9은 1세트서 미드 베이가-정글 킨드레드 조합으로 플라이퀘스트를 상대했다. 18분 미드 한타 싸움서 킬을 추가한 C9은 26분 바론을 두고 벌어진 전투서 '니스퀴'의 베이가가 활약하며 상대 4명을 처치했다. 

중후반까지 난타전이 이어진 가운데 C9은 바론을 획득한 뒤 플라이퀘스트의 미드와 탑을 압박했다. 38분 전열을 갖춘 C9은 상대 미드 지역으로 공격을 감행했고, 밀고 들어가 넥서스를 파괴하며 1대0으로 리드를 잡았다. 

2세트서 야라가스(야스오+그라가스) 조합을 꺼내든 C9은 10분 만에 바텀 교전서 플라이퀘스트의 바텀 라인을 정리했다. 상대 탑 갱킹 때 오히려 '솔로'의 오른과 '산토린'의 판테온을 죽인 C9은 바다 드래곤 영혼을 가져온 뒤 30분 만에 승리를 따냈다. 

C9는 3세트 중반 대지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한타 싸움서 '리코리스'의 아트록스가 2킬을 기록했다. 킬 수에서 역전에 성공한 C9은 바론까지 가져오며 승기를 굳혔다. 23분 바텀 정글서 오른과 판테온을 끊어낸 C9은 대지 드래곤 영혼을 획득한 뒤 미드 교전서 아트록스가 트리플 킬을 기록했다. 

결국 C9는 그대로 플라이퀘스트의 본진으로 들어가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파괴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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