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배틀그라운드 ‘펍지 컨티넨탈 시리즈 3(이하 PCS3) 한국 대표 선발전’ 2주 1일차 경기가 진행된다. 현재 최상위권과 중위권의 큰 격차로 이른 시기에 진출 팀 윤곽이 드러났다. 하지만 속단은 이르다. 중위권 팀들은 PCS 진출권을 사수하기 위해, 중·하위권 팀들은 진출권을 빼앗기 위해 달린다.
OGN 엔투스는 이틀간의 경기로 117포인트라는 기록을 세웠다. PCS1 선발전과 PCS2 선발전의 평균 우승 점수는 253포인트. OGN 엔투스는 이틀 동안 우승에 필요한 포인트의 절반 가량을 획득한 셈이다. OGN 엔투스가 다시 하루 70포인트 획득을 기록한다면 무리 없이 우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70포인트 이상 얻지 않아도 현재 2위와 많은 차이를 벌리고 있기에 선두 유지엔 무리가 없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PCS2 선발전 막차를 탄 이후 천천히 폼을 올리며 2위까지 도약했다. 승부처는 역시 하늘 정원이다. 하늘 정원은 고지대를 이용한 시야 획득과 난공불락의 섬 같은 지형이라는 점에서 지리적인 이득을 취한다. 하지만 끝까지 침투하는 적들을 막기 쉽지 않고, 고립될 수 있다는 점이 불안정한 요소로 남는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완벽한 수비와 역공으로 변수를 제거했다.
OGN 엔투스와 아프리카 프릭스는 각각 3개, 2개 치킨을 획득했다. 4위 VSG도 2개 치킨으로 포인트를 유지 중이다. 반면 젠지는 치킨 없이 순위 포인트를 흡수했고, 높은 킬 포인트로 순위를 유지해 3위에 머물고 있다. 전체적으로 움직임이 가벼워진 것과 불안정한 요소를 제거한 점이 더 도드라진다. 안정감을 더한 젠지의 PCS3 선발전은 지난 PCS2 선발전 탈락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기회다.
상위권이 활약하는 가운데 5위와 6위의 차이로 마지막 6위 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6위는 6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라베가다. 이를 바짝 추격 중인 팀은 총 셋. 여기에 브리알루 기블리와 엘리먼트 미스틱이 합세한다면 더욱 치열한 순위 경쟁이 될 것이다.
오픈 슬롯을 뚫고 선발전에 입성한 킴파이러츠와 아프리카 자르 게이밍은 현재 13위, 15위를 기록 중이다. 킴파이러츠는 교전에서 두각을 드러냈지만 실수로 이어지는 과감한 운영이 다소 아쉽게 느껴진다. 킴파이러츠의 킬 포인트는 32포인트지만 순위 포인트는 7점에 불과한 것이 그 증거다. 또한 설해원 프린스와 그리핀까지 하위권에 머물며 지난 PCS 진출 팀의 부진이 아쉽게 느껴진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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