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코드A 3라운드에서 정윤종 상대로 2:0의 완벽한 승리 거둬
드디어, 그가 왔다!
KT의 에이스이자 '끝판왕', '최종병기'등으로 불리는 이영호가 마침내 GSL 코드S 진출에 성공했다. 이영호는 지난 27일, 2013 핫식스 GSL 시즌1 코드A 3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윤종神' 정윤종(SK텔레콤)을 2:0으로 격파하며 코드S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제까지 이영호는 두 차례에 걸쳐 코드S의 문을 두드렸지만, 두 번 모두 승격강등전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특히 두 번 모두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 3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다.
하지만 세 번째 시도에 나선 이영호는 코드A 3라운드에서 승리함으로써 승격강등전을 거치지 않고 코드S에 직행하게 됐다. 더군다나 그 상대가 한국e스포츠협회는 물론 e스포츠연맹 선수들까지 통틀어 실력자로 손 꼽히는 정윤종이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이영호는 기존의 안정적이고, 후반 지향적인 운영에서 벗어나 의료선을 통한 속전속결의 경기 스타일을 선보였다. 그 과정에서 정윤종 역시 뛰어난 수비력을 선보였으나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고, 이영호는 시종일관 상대를 몰아붙이며 경기의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이에 해설자들은 이영호의 뛰어난 기량 상승을 칭찬하며 드디어 이영호가 스타크래프트2에서도 '완전체'다운 모습을 갖췄다고 평했으며, 팬들 역시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차기 시즌 이영호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쏟아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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