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스타 1 ASL 시즌 10 경기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경기 결과 보시죠.
의외의 결과가 발생한 가운데, ASL의 징크스 하나를 간과했었네요. 바로 준우승자 징크스. 이재호 선수가 이 징크스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네요. 첫 경기 도재욱 선수와의 경기에서 힘싸움에서 승리를 하였지만, 임홍규 선수의 독특한 운영과 전략에 말려 패배한 이후, 다시 만난 도재욱 선수와의 최종전에서 3연속 6팩 조이기를 선택했으나, 이전과는 다른 스타일의 도재욱 선수에게 패배를 하고 말았습니다.
임홍규 선수는 연습량이 부족한 것이 맞는지 의심되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김성대 선수와의 경기에서 본진-안마당 동시 공격이라던가 이재호 선수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전략들은 충분히 준비가 되어 있지 못하다면 쓰기 힘든 전략이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임홍규 선수의 이번 시즌 경기력이 심상치 않다는것이 느껴지고 앞으로의 경기도 기대해봐야겠습니다.
김성대 선수는 플라즈마에서 보여준 전략 자체는 참신했으나, 임홍규-도재욱 선수와의 경기에서 보았듯이 견제에 너무 취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평소의 침착한 운영을 보여주는 김성대 선수답지 않게 너무나도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도재욱 선수는 이전의 괴수 스타일에 견제라는 옷을 잘 소화해냈습니다. 이전의 도세어-도틀은 모두 잊어달라는 듯이 좋은 견제와 컨트롤을 보여주었습니다. 그것은 패배했었던 첫 경기부터 잘 드러났었습니다. 견제 후 지구전을 펼치면서 마침내 오랜만에 8강 무대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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