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엘리먼트 미스틱, 역사 속으로..올해까지 운영

엘리먼트 미스틱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복수의 e스포츠 관계자에 따르면 엘리먼트 미스틱을 운영하는 빅피처가 올해까지만 e스포츠 팀을 운영한다. 지난 2017년에 창단한 엘리먼트 미스틱은 현재 오버워치와 펍지, 리그오브레전드 팀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 오버워치 팀은 한국 e스포츠 오버워치 씬에서 많은 역사를 남겼다. 2019년 오버워치 컨텐더스 시즌1과 퍼시픽 쇼다운, 컨틀렛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다코' 서동형, '폭포' 박현준 등 많은 선수들이 오버워치 리그 팀에 입단하면서 오버워치 명가로 자리매김했다. 

3개 팀을 순조롭게 운영하던 엘리먼트 미스틱이 갑작스럽게 해체하는 이유에 대해선 자세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최근에 신청한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LCK) 프랜차이즈에서 예비 2순위로 밀린 것이 컸다는 이야기가 설득력 있다는 주장이다. 다른 한쪽으로는 빅피처 오너가 e스포츠 산업에 흥미를 잃었다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설득력이 떨어진다. 

e스포츠 관계자들은 포모스에 빅피처가 올해까지는 엘리먼트 미스틱을 다른 기업에 매각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선수들은 이탈하지 않고 그대로 잔류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엘리먼트 미스틱이 올해 안으로 다른 기업에 매각되지 못한다면 공중분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빅피처가 진행 중인 방송, 교육산업(아카데미)은 그대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