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인' 김기인과 '리라' 남태유 코치가 토크쇼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5일 잠실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프리콘 3일차가 진행된다. 권이슬 아나운서와 '빛돌' 하광석 해설위원의 진행으로 펼쳐진 토크쇼에는 '기인' 김기인과 '리라' 남태유 코치가 참여했다.
김기인은 "KeSPA컵을 위해 연습을 하고 있다"며 근황을 소개했다. 코치로 아프리카 프릭스에 합류한 남태유는 김기인에 대해 "많이 붙어있는 시간이 적지만 밖에서 본 것 보단 인간적인 모습을 보고 있다"며 가벼운 농담과 함께 토크쇼의 문을 열었다.
남태유는 아프리카를 선택한 이유를 묻자 "가고 싶던 팀이 많지 않았다. 아프리카가 그 중 한 팀이었고, 나를 원하는 모습을 보고 '여기서 일을 내야겠다'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다시 쓰는 프로필'이란 코너에서 김기인은 가장 좋아하는 별명으로 '국대탑'을 꼽았다. 남태유는 아이디를 '리라'로 지은 이유에 대해 "원래 본명을 썼으나 입단할 때 영어를 써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어머니가 쓰던 아이디를 가져왔다"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남태유 코치는 "아프리카를 공격적인 팀으로 만들고 싶다. 약강강약이 아닌 모두에게 이길 수 있는 팀이었으면 한다"며, "편하고 말이 통하는 코치가 되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이어진 키워드 토크에선 '홈구장'이 첫 키워드로 등장했다. 김기인은 2020 LCK 서머 와일드카드전을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치렀던 김기인은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책상 높이도 불편하고 하던 곳이 아니라서 어색했다"며 소감을 남겼다. 남태유는 "선수간의 거리가 짧은데 여긴 멀어서 자기 팀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다"고 답했다.
'스피릿 은퇴'에 대해 김기인은 "(이다윤이) 1년 더 할 줄 알았는데 코치를 한다는 걸 기사로 알았다. 친한데 그런 이야기를 안 해줘서 조금 서운했다"고 전했다.
'포지션 변경'이란 키워드에선 김기인은 "포지션 변경을 할 만한 시즌이 있었다. 탑에서 잘하고 있는데 바꿔서 못하면 어떻게 하나 싶어서 보류하고 있다"고 답을 내놓았다. 남태유 역시 "지금은 많이 힘든 시즌이다. 예전에 서포터를 할 수도 있었지만 못할 것 같아서 무산됐다. 지금은 전문화가 되어서 하기 어렵다. 탑은 어딜 가도 어느 정도 하지만 정글러-서포터는 안 된다. 원딜러도 서포팅이 없으면 안 된다. 미드는 아래로 내려가는 건 되지만 위로 올라가면 리스크가 크다. 포지션 변경보단 다른 방법으로 해결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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