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캐니언' 김건부 "건희 형이 돌격 넥서스 꿀팁 알려줬다"

Talon 2020. 12. 20. 14:48


‘캐니언’ 김건부가 “(조)건희 형이 돌격 넥서스 꿀팁을 알려줬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2일차 경기에서 LCK 올스타 팀이 LPL 올스타 팀에 3대0 완승을 거두면서 재미와 명예 모두 얻었다. 이날 ‘캐니언’ 김건부는 2세트와 3세트에서 POG로 선정되며 롤드컵 우승 정글러의 위엄을 떨쳤다. 

‘캐니언’ 김건부는 포모스와의 인터뷰에서 “올스타전 뽑아주셔서 재밌게 게임했고 오늘 컨디션도 좋고 세 경기 모두 이겨 만족스러웠다. 좋은 하루”라며 만족스러운 소감을 남겼다. 

1대1 대결에서 ‘베릴’ 조건희와 맞대결을 펼친 김건부는 패배했다. 김건부는 “조건희 선수보다 높이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워윅에게 한 방 맞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조건희는 결승전에서 D점멸 ‘데프트’ 김혁규를 만났다. F점멸을 사용하는 김건부는 “결승 마지막 부분 봤는데, 초시계를 잘 썼으면 이기지 않았을까. 다음에는 꼭 초시계를 잘 써서 이겼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해 주고 싶다”고 전했다. 

2일차 경기에서 진행된 LPL 메인 매치 2세트 전장은 돌격 넥서스로 정해졌다. 김건부는 “진짜 오래 전에 해봤는데 새로 하니 재밌었다. (조)건희 형이 게임 룰을 잘 알고 있더라. 정글을 모아서 먹으면 빨리 먹을 수 있다는 꿀팁을 전수해주기도 했다”며 게임 승리 기반이 된 정보 제공자를 밝혔다. 

“3세트가 끝나자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갑자기 ‘아 성불했다’고 하더라”며 가장 인상 깊은 순간을 언급한 김건부는 “재미와 승리 둘 다 균형있게 잡은 것 같다. 경기도 이겼고, 재밌게 플레이했다”고 언급했다. 

“온라인 진행이 아쉽기도 하지만 올스타를 참가할 수 있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보였다. 김건부는 담원 게이밍 연습실에서 캠코더를 켜고 대회를 진행했다. 세계로 송출되던 김건부의 개인 화면에선 ‘꼬마’ 김정균 감독의 모습이 보여 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건부는 “감독님이 계속 나오는 걸 알고 있었다. 의도한 연출은 아니고 열심히 솔랭하는 모습이 찍힌 것”이라며 김정균 감독의 출연을 해명했다. 

김건부는 “감독님이 그러시더라. 다시 처음부터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노력하자고. 같은 마음이다”라고 끝나가는 2020 시즌을 갈무리하고 2021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또한 마지막으로 “올스타전에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응원해주시는 만큼 좋은 실력과 성적으로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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