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MLG LOL]‘인섹’의 제드는 뭔가 다르다! KT-B, GBG 꺾고 1승(결승 1경기)

Talon 2013. 3. 18. 12:24

GBG, 그라가스 'Alex'의 후반 캐리 기대했으나 완패 기록


제드를 픽해 '폭풍 캐리'를 선보인 '인섹' 최인석
▶ MLG 2013 윈터 챔피언십 LOL 결승전
◆ GBG 0 vs 1 KT 롤스터B

1경기 GBG 패 vs 승 KT 롤스터B

육식 정글러의 정석을 보여주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 KT 롤스터B가 한국 시각으로 18일,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MLG 2013 윈터 챔피언십 LOL 부문 결승전 1경기에서 '세계 최강'이라 손 꼽히는 GBG를 22:8의 킬 스코어로 제압하며 1승을 기록했다.

세 번째 픽으로 케일을 가져간 KT 롤스터B는 미드 라이너가 아닌 서포터 '마파' 원상연에게 이를 맡겼고, GBG는 애쉬-룰루를 조합해 미스포츈과 케일에 맞섰다. KT-B의 블루 버프를 스틸한 뒤 자신들의 블루 진영에 심어둔 와드에 순간이동을 사용한 'Alex'의 그라가스는 '인섹' 최인석의 제드에게 존재를 발각 당해 가까스로 죽음의 위기를 넘겼다.

체력이 바닥난 그라가스의 부재를 틈 타 빠르게 바텀 라인 1차 포탑을 밀어낸 KT-B는 바텀과 미드의 라인 스왑을 진행했던 GBG에 맞서 원딜-서포터 듀오를 중앙으로 이동시켰고, 제드의 과감한 갱킹에 힘 입어 쉔 '썸데이' 김찬호가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했다.

김찬호의 쉔은 킬을 따내자마자 이블린 홀로 고전 중이던 바텀 라인에 궁극기를 시도했고, '류' 유상욱이 CS 수를 역전할 수 있도록 도왔다. 'Darien'의 카직스에게 두 번째 블루 버프를 뺏긴 KT-B는 역으로 상대 정글에 들어섰다가 케일의 목숨을 내줬지만, 이전에 거둔 이득에 비해 큰 손해는 아니었다.

이후 바텀 듀오 간의 2:2 싸움이 펼쳐지고 있던 미드 라인에 이블린이 로밍을 오자 GBG는 그라가스의 순간이동-궁극기 콤보로 역습을 노렸다. 하지만 적절한 점멸 활용에 이어 케일의 '중재'가 이블린의 생존력을 높였고, 오히려 뛰어난 팀 워크로 2킬을 추가한 KT-B의 상승세가 유지되는 모습이었다.

탑과 미드 라인 1차 포탑마저 먼저 파괴한 KT-B는 여전히 킬 수와 글로벌 골드 상의 우위를 점하고 있었으나 승기를 완전히 손에 쥘만한 한 방이 필요한 상태였고, GBG는 꾸준히 CS를 챙기며 착실하게 몸집을 불려나갔다.

세 번째 드래곤을 눈 앞에서 뺏긴 KT-B는 발군의 전투력과 집중도 있는 포커싱 능력을 앞세워 '노 데스' 상태로 상대 팀원 셋을 잡아냈고, 9킬 중 5킬을 독식하며 워모그의 갑옷-태양불꽃망토 등을 갖춘 김찬호의 쉔은 서포터와 정글러를 대신해 예언자의 영약을 마시는 여유까지 선보였다.

경기 시작 후 30분경 킬 스코어는 11:6으로 KT-B에게 유리하게 흘러갔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골드에선 GBG가 앞섰다. 허나 최인석의 제드가 그라가스에게 솔로 킬을 따내며 시작된 한 타 교전에선 또 다시 KT-B가 압승을 거뒀고, 이는 바론 사냥 성공으로 이어지며 다시금 글로벌 골드 우위를 뺏어올 수 있었다.

바론 버프를 두른 뒤 한 타 싸움마다 승리를 거듭한 KT-B는 서서히 승기를 굳혀갔고, 순간적인 대미지를 무시할 수 없을 만큼 잘 커버린 제드-이블린의 화력에 기대 GBG의 숨통을 조였다. GBG의 본진 미드 포탑 앞 전투에서도 이득을 취한 KT-B는 전 라인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어놔 여유롭게 아이템 재정비의 시간을 벌었고, 게임을 끝내러 나섰다.

압도적인 기세로 매 교전마다 킬을 쓸어 담은 KT-B는 결국 경기 시작 44분만에 상대 본진 깊숙이 침투해 넥서스를 파괴해냈고, GBG를 상대로 1승을 선취하며 우승 타이틀에 한 발 먼저 다가 섰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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