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장민철과 이영호의 한 판 승부! 과연 그 승자는?

Talon 2012. 9. 10. 17:51

각각 이미 2승씩 거둬 8강 진출을 확정 지은상태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 대결!

'프통령' 장민철(SK게이밍)과 '최종병기' 이영호(KT)가 오는 11일,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 16강 5회차 4경기에서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이날은 단순 승패보다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한 장민철과 이영호가 어떤 경기로 팬들을 놀라게 할지 여부가 관심을 끈다.

장민철의 첫 스타리그 진출 기록은 박카스 스타리그 2009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36강에 진출한 장민철은 아쉽게도 김명운(웅진)에게 0:2으로 패하며 16강 무대를 밟지 못했다. 하지만 3년 후, 장민철은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2로 개최된 이번 스타리그에서 도재욱(SK텔레콤)과 강초원(NS호서)을 가볍게 격파해 당당히 생애 첫 스타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이영호 역시 지난 16강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기록해 3회 연속이자 11번째 스타리그 8강 진출 기록을 세웠다. 병행 초반 프로리그에서의 부진으로 많은 팬들과 관계자들이 우려의 시선을 보내기도 했지만, 이영호는 빠르게 기존의 스타1에서 선보였던 포스를 되찾으며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자랑했다.

이제까지 장민철과 이영호는 스타1은 물론 스타2에서도 단 한 번도 맞대결을 펼치지 않았다. 전체적인 운영 능력과 전략 면에서는 스타2 경험이 풍부한 장민철이 앞선다는 평가가 우세하지만, 중앙 힘 싸움에서는 이영호도 결코 밀리지 않다는 반론이 거세다.

장민철과 이영호의 경기는 이미 시작됐다. 장민철이 먼저 승자 인터뷰에서 "고쳐야 할 점이 내 눈에 보이더라"라며 이영호를 자극했고, 바로 다음 날 이영호도 장민철의 경기에서 단점이 보인다며 강하게 맞받아쳤기 때문. 더불어 이영호는 "이런 상황이 즐겁고, 승부욕이 끓어오른다"고 밝혀 경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친 상태다.

'프통령'으로서 GSL을 대표하는 장민철과 '갓'이란 칭호를 받으며 오랫동안 스타1 개인리그를 휩쓸었던 이영호. 이번 옥션 올킬 스타리그에서 가장 기대되는 빅 매치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장민철과 이영호의 경기에서 누가 승리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 16강 5회차
1경기 WCS오하나 정윤종(프) vs 허영무(프)
2경기 WCS안티가조선소 임재덕(저) vs 김학수(프)
3경기 WCS여명 신재욱(프) vs 전태양(테)
4경기 WCS묻혀진계곡 장민철(프) vs 이영호(테)
5경기 WCS여명 김학수(프) vs 김성현(테)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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