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시 2승 기록하며 8강에 오를 수 있는 기회 맞이해
준비는 OK, 이제 승부만 남았다!
김성현(STX)이 11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리는 옥션 올킬 스타리그 16강 5회차 5경기에 나서 김학수(프나틱)와 대결한다.
당초 김성현은 스타리그 개막일인 지난 8월 28일에 김학수와의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해외 대회에 참가했던 김학수의 귀국이 태풍으로 인해 지연되면서 29일로 변경됐다가 재차 11일로 연기됐다.
김성현은 우여곡절 끝에 맞붙게 된 김학수를 상대로 스타리그 2승째에 도전한다. 임재덕(LG-IM)을 물리치고 쾌조의 출발을 한 김성현이지만, 김학수에게 패할 경우 8강에 오르기 위해 다음 상대인 정명훈(SK텔레콤)을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따라서 이번 경기의 승리는 김성현도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상황.
현재 김학수가 GSL 전적 기준으로 테란전 4연패 중이라 김성현이 충분히 승리를 노려볼 만 하다는 평도 있다. 다만 이번 경기의 맵인 WCS여명이 프로리그에 쓰이지 않는 맵이라 김성현이 연구를 충실하게 했느냐가 승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김성현은 지난 인터뷰를 통해 경기가 미뤄지면서 공백기 동안 더욱 철저히 준비할 수 있었다며 "김학수가 잘하는 선수고 맵도 프로토스에게 좋지만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과연 김성현이 김학수를 꺾고 생애 첫 스타리그 8강을 향해 계속 도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옥션 올킬 스타리그 16강 5회차
1경기 WCS오하나 정윤종(프) vs 허영무(프)
2경기 WCS안티가조선소 임재덕(저) vs 김학수(프)
3경기 WCS여명 신재욱(프) vs 전태양(테)
4경기 WCS묻혀진계곡 장민철(프) vs 이영호(테)
5경기 WCS여명 김학수(프) vs 김성현(테)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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