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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윤영서 "코드S 8강은 기본이다"

Talon 2012. 9. 11. 12:36

윤영서(팀리퀴드)가 세 시즌 연속 코드S 16강에 진출했다.


윤영서는 10일 핫식스 GSL 시즌4 코드S 32강 E조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그레고리코민츠(Mouz)를 꺾고 승자전에 진출한 윤영서는 정종현(LG-IM)까지 격파하며 최근 가장 주목 받는 테란임을 입증했다.

- 3시즌 연속 코드S 16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토요일, 일요일에 컴퓨터가 고장이 나는 바람에 게임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오늘 경기장에 일찍 도착해서 연습을 했다. PC방은 집중이 잘 안되어서 그냥 노트북으로 리플레이를 찾아보는 식으로 연습을 했다. 노트북으로는 게임을 하기 힘들었다."

- E조에는 문성원, 정종현이라는 강력한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었다. 조편성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나?

"마음에 들었다. 요즘 테란 원톱이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있는데, 문성원, 정종현 선수를 이기면 정말 원톱이 된 듯한 느낌이 들 것 같았다. 하지만 아직 안 붙어본 선수가 많으니까 원톱이 되려면 멀었다."

- 첫 상대인 MaNa는 잘 알고 있는 선수였나? 해외 대회 경험이 많은 편인데.

"어셈블리에서 한 번 경기를 했고, 3:2로 이겼다. 그 때와 같은 플레이를 하시더라. MaNa 선수의 리플레이를 찾아서 본 것이 효과가 있었다."

- MaNa와의 1세트에서 다수의 사령부로 세리모니를 했다.

"심리전에서 이기고 싶었다. 2세트 때 치즈 러시를 준비했는데, 위축을 시키고 싶었다. 하지만 2세트에서는 정찰이 바로 되고 말았다."

- 2세트에서 역으로 연결체 러시를 당했다.

"재미있었다. 3세트 때 복수를 하고 싶은 마음이 많이 생겼다."

- 정종현과의 승자전에서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1세트는 전진 병영을 막고 쉽게 이겼고, 2세트는 힘들게 이겼다. 세 번째 사령부를 따라가는 입장이라서 쉽지가 않았다."

- 최근 본인이 테란 원톱 논쟁의 중심에 있다고 하더라. 진짜 원톱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 같나?

"일단 테테전은 기본적으로 잘하면서 요즘 강세인 프로토스전도 잘해야 할 것 같다. 요즘 같이 테란이 안 좋은 시기에는 우승보다 강한 인상을 남기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우승을 하면 더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은데, 요즘 테란이 좋지 않아서 우승까지는 힘들 것 같다."

- 최근에 경기력이 좋다는 평가가 많다.

"이번에는 마우스를 바꿔서 힘들었다. 그래서인지 경기력은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닌 것 같다."

- 최근 코드S에서 계속 8강까지만 진출을 하고 있는데.

"이번 시즌은 기본으로 8강에 갈 것 같다. 8강은 내게 기본이다. 해외 대회에서 두 번 우승을 하고 왔기 때문에 프로토스만 만나지 않는다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

- 요즘 저그전은 어떤가?

"프로토스전보다는 괜찮다. 저그전은 잘하는 선수가 이긴다고 생각한다."

-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번에 준비를 하는데 주훈 선수가 많은 도움을 줬다. 주훈 선수에게 고맙다. 항상 응원을 해주시는 부모님, 이모, 형, 팬들에게 고맙다. 후원을 해주시는 리틀앱팩토리, 레이저, 트위치TV 측에 감사 드린다."
-출처 : 아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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