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올림푸스 개막]지난 시즌 4강 오른 나진 소드-KT B-CJ, 이번에도 강팀 반열에?

Talon 2013. 4. 3. 17:52

대다수의 팀들이 강팀으로 꼽으며 견제하는 모습 보여


디펜딩 챔피언 나진 소드(위)와 팀원 변경 없이 출전하는 CJ 블레이즈
올림푸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챔피언스 스프링 2013 개막전이 3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다. 전 시즌 우승팀인 나진 소드와 MVP 블루의 경기로 시작되는 이번 스프링 시즌은 "좀처럼 우승팀을 예측할 수 없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만큼 모든 팀들의 경기력이 상향 평준화 된 가운데 나진 소드를 필두로 KT 롤스터B, CJ 엔투스 블레이즈-프로스트가 4강 체제를 여전히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우선 디펜딩 챔피언인 나진 소드는 멤버 변동이 없는 팀이다. 스타 플레이어 '막눈' 윤하운을 필두로 '프레이' 김종인의 화려한 플레이가 기대 되는 팀이다. 특히 아쉬움을 샀던 '쏭' 김상수의 기량이 많이 올라와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치열한 미드 교전이 예상된다. 소나 장인으로 잘 알려진 '카인' 장누리의 새 친구를 비롯해 '와치' 조재걸이 결승에서 3연속 선택했던 신짜오가 다시 한 시즌을 든든하게 책임져 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준우승을 차지했던 CJ 엔투스 프로스트는 원거리 딜러 '웅' 장건웅이 팀을 나가면서 '헤르메스' 김강환을 영입했다. 이 밖에도 예비 멤버로 '우주' 선호산과 '뮤즈' 김범석이 합류, 엔트리에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다. '매드라이프' 홍민기와 김강환의 호흡과 더불어 초식 정글러 '클라우드템플러' 이현우가 얼마나 최근 메타에 맞는 챔피언 선택을 선보일지도 관심사다.

형제팀인 CJ 엔투스 블레이즈는 나진 소드와 마찬가지로 전 시즌 멤버 그대로 스프링 시즌에 참가한다. 미드 라인의 '앰비션' 강찬용이 든든히 버티고 있는 블레이즈는 탑솔 '플레임' 이호종의 기량 향상이 눈에 띈다. 더불어 '헬리오스' 신동진이 볼리베어, 바이, 나서스 등 최근 대세 챔피언들을 고르게 플레이 하며 막강한 갱킹을 통해 이득을 챙겨가고 있다. '캡틴 잭' 강형우와 '러스트보이' 함장식 또한 손꼽히는 봇 듀오다.

윈터 시즌 3위에 이어 MLG에서 우승을 거머 쥔 KT 롤스터B도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호하는 '스코어' 고동빈과 '마파' 원상연이 바텀 라인을 책임지고 있으며 '인섹' 최인석의 영입도 호재다. 캐리형 정글러로 분류되는 최인석은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탑 라인의 '썸데이' 김찬호도 '고딩의 패기'를 선보이고 있다. 미드의 '류' 유상욱도 공격적인 플레이로 상대 라이너들을 압도한다.

한국팀들의 빠른 기량 향상으로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했지만 전 시즌 4강팀의 포스 또한 무시할 수 없을 터. 등장하는 순간부터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던 4강 팀들이 이번 시즌에도 압도적인 경기력과 클래스를 선보일 것인지 더욱 더 기대되는 이유다.
-출처 : 포모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