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G '크라잉'과 '샤오후'가 백도어로 경기를 끝냈다.
10일 중국에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이하 LPL) 스프링' 4라운드 패자전에서 로얄 네버 기브업(RNG)가 탑e스포츠(TES)를 풀세트 접전 끝에 제압하는 데 성공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TES는 사이온-니달리-레넥톤-트리스타나-레오나로 조합을 짰고, RNG는 루시안-헤카림-빅토르-카이사-노틸러스로 경기에 나섰다. 경기 초반 엇비슷하게 킬스코어를 맞춰 나가던 와중, 탑 1차 포탑을 파괴한 TES가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RNG는 연이어 교전을 시도하고 TES의 드래곤 영혼 획득을 방해하며 흐름을 뒤집는 데 성공했다. 37분 한타에서 에이스를 거둔 RNG는 1세트를 승리하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1세트를 패배한 TES의 상체가 2세트에 폭발적인 경기력으로 반격에 나섰다. '369' 나르는 24분 만에 10킬 2데스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카사' 올라프와 '나이트' 아칼리 역시 10킬을 합작하며 일찌감치 RNG를 짓눌렀다. TES는 25분 19초 만에 RNG의 넥서스를 철거하고 세트 동률을 만들었다.
RNG는 3세트 '크라잉' 갈리오와 '갈라' 자야를 앞세워 TES 챔피언들을 섬멸하고 다시 경기를 리드했다. 30분 한타에서 갈리오-렐이 잡혔지만, 살아남은 '샤오후' 제이스와 '갈라' 자야가 마무리에 성공하며 매치 포인트를 성사시켰다. 그러나 4세트에서 TES가 재차 반격하며 준결승에 오를 팀은 5세트에서 가려지게 됐다.
5세트는 TES '재키러브' 드레이븐과 RNG '샤오후' 루시안의 싸움이 됐다. '웨이' 우디르는 TES가 사냥하던 첫 번째 장로 드래곤을 극적으로 스틸했으나 큰 이득을 보지 못했다. 결국 최후의 승부는 42분경 장로 드래곤에서 펼쳐졌다. TES가 두 번째 장로 드래곤을 사냥하는 타이밍을 노린 '크라잉' 아지르와 '샤오후' 루시안이 바텀 라인에 순간 이동을 활용했고, TES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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