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빈, "스타일 바꾸라는 이야기 많은데 내 스타일 유지하겠다"
나란히 MVP로 선정된 양 팀의 원딜!6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푸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챔피언스 스프링 2013 12강 3회차 경기에서 ahq 코리아와 KT 롤스터B가 승점을 나눠 가졌다.
1경기 MVP로 선정된 '프로미스' 천민기는 서포터인 '로레이' 권지민을 두고 "말이 없는 서포터다. 그것 때문에 면박을 많이 받았는데 대회에선 말이 많다. 좋은 플레이도 많이 해준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탑 라인에서는 각이 좋게 잡혀서 그랬다. 마지막에는 다이애나가 들어올 줄 알고 점멸로 빠져 나왔다"고 경기 내용을 설명했다.
최근 구설수에 대해서 해명한 천민기는 "숙소 들어오고 나서도 많이 신경 쓴 부분이다. 과거에 안 좋은 일로 많은 유저 분들께 피해를 드렸다. 앞으로 프로로서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겠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2경기에서도 원딜인 '스코어' 고동빈이 MVP로 뽑혔다. 1경기 패배에 대해 "조합도 좋고, 제대로 짜온 조합이었다. 그런데 내가 체력이 저하된 챔피언을 보고 달려 들어서 죽은 게 컸다"고 말했다. 이후 고동빈은 "1경기 끝난 뒤 역갱만 안 당하면 된다. 안전하게 하자고 생각했다"고 마음을 다지게 된 경위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로 고동빈은 "요즘에 스타일에 변화를 주라는 이야기가 많다. 그래도 난 내 스타일을 유지할 거다. 오늘 경기력이 나빴는데 남은 경기에서는 확실한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답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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