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김태훈

Talon 2021. 10. 22. 12:20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에디슨 김태훈 선수입니다~!

 

2016년 10월 FatCat 첫 결성 때부터 팀명이 GC 부산 웨이브로 바뀐 뒤에도 2019년 11월까지 한 팀에서만 뛴 웨이브의 마지막 원년 멤버이자 프랜차이즈 스타.

FatCat 첫 결성 당시 멤버로 헝그리앱 오버워치 리그 3위를 기록했는데, 당시에는 메인 탱커를 겸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에는 자리야 원챔이었던 삐라만이 팻 캣의 유일한 탱커였기에 에디슨은 라인하르트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Maxtill FatCat 시절부터 팀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선수였습니다. 경쟁전에서 랭커로서 유명세가 있었기 때문. 천상계에서 알려진 닉네임은 발명왕에디슨으로, 트위치 방송국의 이름도 다른 팀원들과는 달리 이 닉네임을 씁니다. 물론 본캐가 워낙 높은 경쟁전 순위를 유지하다 보니 본캐닉으로도 기억하는 사람들 역시 많았습니다.

NC Wolves 시절 2017 오버워치 APEX Challengers 시즌 4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주며 프로게이머로서의 에디슨의 명성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트수들은 그 발명왕 에디슨이 맞느냐며 반기는 분위기. 겐지 궁을 켰다 하면 2~3명은 기본으로 썰어내며, 맥크리의 에임도 뛰어나 그야말로 만능 DPS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시절 BSG와의 경기에서 멘탈리스트가 실수로 '초필살기'를 썼다가 반격을 당했는데, 이 반격이 에디슨의 석양에 모조리 봉쇄당하자 김태현 캐스터가 초초초필살기...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FatCat 2기 시절 오버워치 오픈 디비전 코리아 시즌 1에 참가하였으나, 당시 외적인 이유로 팀의 분위기가 최악이었기 때문에 16강 패배의 쓴잔을 맛보았습니다. 그러나 GC BUSAN WAVE로서 첫 대회인 오버워치 오픈 디비전 코리아 시즌 2에서 다시금 화려하게 부활. 특히 맥크리를 들었을 때 엄청난 에임을 보여주었으며, 그 외에 둠피스트를 쓰면 말 그대로 날아다니는 광경도 보여주었습니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트라이얼 코리아 시즌 2에서도 여전히 넓은 영웅폭을 보여주는 가운데 자리야를 기용해 3탱 조합까지 완벽하게 구사하면서 팀이 오픈 디비전 팀 최초의 컨텐더스 승격팀이 되는 데 큰 공을 세웠습니다.

컨텐더스 이후 지부웨에서 가장 뛰어난 플레이어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기복이 줄어서 적어도 경기 내내 구멍 취급받는 일은 없어졌습니다. 컨텐더스에 올라온 후에는 겐지를 드는 경기가 더 많아졌는데 거점 완막을 당할 위기에서 질풍 참으로 궁을 채우고 용검으로 킬을 해내며 거점을 빼앗는 등 슈퍼 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게다가 위도우 메이커를 들 때도 높은 저격률을 보여주는가 하면, 솜브라로는 단일 해킹으로 상대 라인하르트의 대지 분쇄를 캔슬시키는 등 연이어 캐리력을 보여주면서, 나이가 차는 대로 오버워치 리그에서 그를 볼 수도 있다고 예측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2019년 11월, 예상대로 애틀랜타 레인에 입단하게 되면서 3년 동안 몸담던 팀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일주일 후 멘탈리스트의 레인 입단이 발표되었는데, 지부웨의 구단주인 Tdragon의 트윗을 보면 발표만 따로 한 것일 뿐 사실상 동시에 계약이 이뤄진 것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등번호는 지부웨 시절 달던 7번을 그대로 달게 되었으며, 애틀랜타의 팬들의 큰 환영과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 다른 팀원들이 중간이 없이 맹활약과 하드쓰로잉을 한 경기도 아니고 한 라운드마다 오락가락거리며 완전히 주사위 팀이 되어버린 팀 내에서 유일하게 안정적으로 고점을 유지해주며 팀을 지탱하는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겐지부터 맥크리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공격 영웅을 다룰 수 있으며, 컨텐더스 시절에는 나이가 차면 오버워치 리그에 갈 수 있는 선수로는 반드시 꼽혔을 정도로 각 영웅의 숙련도가 뛰어납니다.

다만,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에는 원래의 실력이 나지 않아 기복이 있다는 평도 듣습니다. 현재로서는 거의 유일한 단점. 당연히 본인도 알고 있어서, 챌린저스 시절 "0.3인분에서 3인분까지 할 수 있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고 챌린저스 해설진이 언급했습니다.

매우 뛰어난 히트스캔 실력을 가지고 있으나 KAI에게 히트 스캔 주전을 뺏긴 바람에 둠피스트 스페셜리스트로 기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리퍼 트레도 합니다.

시즌 종료후 애틀랜타를 떠나 댈러스 퓨얼에 영입되었습니다. 이번 시즌은 KAI에게 밀려 출전이 별로 없었지만, 히트 스캔 선수가 없던 댈러스이기에 주전을 꿰찰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미있는 닉네임을 찾다가 발명왕에디슨으로 닉네임을 지었다고 합니다. 다만, 실존인물 토머스 에디슨은 새로운 것을 발명하는 것보다는 개량을 통한 사업가로서의 역량이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는 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

챌린저스 개막전 직전 선수들을 소개할 때 정준 해설이 그의 배틀태그 닉네임이 '우주 킹왕짱 태후니'라는 사실을 까발렸습니다...

NCEdison이라는 닉네임도 사용했었는데, NC Wolves 시절 만든 닉네임이라서 그렇습니다. 본인인증이 된 아이디로 추정되나, 컨텐더스 입성 후에는 닉네임을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리츠 선수와 듀오로 경쟁전을 돌리다가 9:10의 스코어로 패배한 적이 있었습니다. DPI 1500, 감도 2.3을 사용합니다. 마우스는 g502. 치킨을 좋아하는 듯 합니다. 트위치 도네이션 문구가 '에디슨에게 맛난 치킨 사주기'입니다.

 

이상 김태훈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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