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점포 최승환 코치님입니다~!
1996년 LG 트윈스의 고졸 우선 지명을 받았으나 연세대학교에 진학했습니다. 이후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2000년 LG 트윈스에 입단하였습니다.
LG 트윈스 시절에는 김정민, 조인성에게 밀려 주전이 되지 못하고 8년간 2군을 전전했습니다. 2008년 6월 4일 이성열과 함께 두산 베어스로 트레이드되었는데, 두산 베어스에서 LG 트윈스로 간 선수들은 이재영, 김용의 선수입니다. 두산 이적 이후에 본격적으로 1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08년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상대 투수인 SK 와이번스의 조웅천으로부터 솔로 홈런을 뽑아내면서 자신의 한국시리즈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리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2009년 시즌이 개막한 후 채상병을 밀어내고 데뷔 9년 만에 비로소 두산 베어스의 주전 포수로 활동했습니다.
목 오른쪽에 큰 점이 있어서 "점포"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붙박이 주전으로 2009년을 보냈지만 2010년에는 경찰청에서 제대한 양의지에게 밀려 2군으로 다시 내려갔습니다.
2011년 11월 22일 처음 실시된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 이글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2012년 시범경기에서 연일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데다가 포수로서도 안정감을 보이며 백업 경쟁에서 한 발짝 앞서가는 모습을 보였으며, 팬들은 두산 출신으로 한화에서 포텐을 터트렸던 이도형이나 이대수처럼 되길 기대했습니다.
4월 15일, 브라이언 배스가 1.1이닝 8실점...이라는 큰 불을 질렀을 때, 3회 SK의 선발 임치영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이 홈런이 2012년 한화의 첫 홈런이었고 4월 12일부터 이어진 22이닝 연속 무득점 기록도 깨졌습니다. 좋은 페이스를 유지했으면 했으나... 최승환 선수는 멸망했습니다.
5월 10일, KIA와의 경기에서 5개의 도루를 내주고 블로킹 실패를 범하는 등 자동문 수준의 수비를 보였습니다. 1~2회에 3점을 내줘 4:1로 패했는데 정상적인 수준의 포수였다면 3점까지 내줄 리는 없었을 것입니다.
결국 2군으로 내려갔고 그 대신 자리를 차지한 20대 초중반의 군필 포수인 정범모와 이준수가 신경현과 최승환 선수보다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임에 따라 한화 이글스의 제4옵션으로 전락하였습니다. 2013 시즌 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되어 한화에서 방출되었습니다. 이후 김수길 수석코치의 부름을 받아 지도자 자격을 취득하여 경찰청의 배터리 코치로 취임했습니다.
2015 시즌 후 kt 위즈 배터리코치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2018 시즌 후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으면서 팀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1년 휴식 후 2020년 동산고 코치로 부임했습니다.
이상 최승환 코치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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