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럼블 스테이지 5일차가 진행된다.
RNG는 현재 7승 1패로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별다른 이변이 없다면 1위로 4강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치러진 G2와의 대결에서 당한 일격을 제외하고는 모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미드 라이너 ‘샤오후’ 리 유안 하오와 원거리 딜러 ‘갈라’ 천웨이가 이번 대회에서 압도적인 포스를 보여주고 있으며 불리한 상황에서도 딜러진의 높은 캐리력으로 승리를 가져간다. 현재 PSG 탈론과 T1과의 대결을 남겨두고 있다. 미드 라이너와 원거리 딜러의 활약을 통해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고 역전을 성공했던 지난 T1전. 다시 만나게 될 두 강팀의 대결에서도 다시 승리를 차지한다면 분위기와 기세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
T1은 현재 5승 3패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강팀인 RNG와 G2에게 패배하고, 23일 치러진 G2와의 대결에서도 아쉬운 실수를 연속하며 승리를 내주었다. LCK 내에서 보여줬던 압도적인 강한 모습이 이번 대회에서는 아직까지 드러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빨리 기세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들은 상대가 아닌 본인들의 플레이에 집중하면 옛 폼을 되찾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오너’ 문현준은 21일 진행된 포모스와의 인터뷰에서 “서로의 콜이 맞지 않고 각자 다른 플레이를 해 중후반으로 갈수록 지게 된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그러나 “패배를 안겨준 팀을 다시 만날 수 있기에 다행이다”라며 자신들에게 패배를 안겨준 팀들과의 대결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T1은 23일 치러진 G2와의 대결에서 전 라인이 상대를 압도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갔다.
‘페이커’ 이상혁 또한 23일 진행된 방송 인터뷰에서 “지금 생각했던 것만큼 경기력이 나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4강과 결승전 때는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일 것임을 예고했다.
점점 발전하고 있는 T1은 24일 마지막 경기로 치러질 RNG와의 대결에서도 복수를 다짐하고 있다. 우승이 목표인 T1이 기세를 타기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SGB와 RNG와의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G2와 EG는 현재 4승 4패로 공동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룹 스테이지 대결에서 단 한경기도 패배하지 않고, 럼블 스테이지에서도 T1과 RNG를 상대로 승리하며 최강자의 모습을 보여준 G2. 럼블 스테이지의 일정이 진행될수록 조금씩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2일 치러진 PSG와의 대결에서는 이변의 패배를 당했으며, 이후 치러진 RNG와의 대결에서도 상대의 복수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23일 치러진 PSG, T1과의 재대결에서도 모두 패배하며 초반의 압도적인 모습이 사라진 채 4연패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현재 탈락이 확정되어 있는 SGB와 그룹 스테이지와 럼블 스테이지에서 만난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한 EG와의 대결이 남아 있기 때문에 별다른 별수가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다음 라운드 진출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EG는 23일 치러진 T1과의 대결에서 대이변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초반부터 상대를 쓰러뜨리며 승기를 잡아가던 T1. 그러나 EG는 역습에 성공하고 바론 교전에서도 T1을 쓰러뜨리며 결국 중요한 승리를 챙겼다.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강팀 T1을 제압하며 자신들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PSG와 G2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는 EG.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해 비슷한 순위에 있는 PSG를 상대로 승리를 챙기는 것이 중요하며, 그동안 자신들에게 계속해서 패배를 안겨준 G2를 상대로도 다음 만남을 위해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PSG는 3승 5패로 다음 라운드 진출과 탈락이라는 기로에 놓여 있다. 마이너리그인 PSG는 이번 럼블 스테이지에서 G2를 두 번 잡아내는 반전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특히 23일 치러진 G2와의 대결에서는 초반부터 오브젝트를 독식하고 교전 상황에서도 승리하며 상대보다 더 높은 체급을 선보였다. 럼블 스테이지 마지막인 24일, EG와 RNG라는 쉽지 않은 대전을 남겨두고 있지만 G2전에서 보여준 저력을 다시 보여준다면 승리하는 것도 헛된 꿈은 아니다.
탈락이 확정된 SGB는 이번 대회에서 럼블 스테이지 진출이라는 이변을 만들었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통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현재 1승 7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23일 PSG를 제압하고 소중한 1승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뒷받침 해줄 수 있는 안정성이 장착된다면 앞으로 더 많은 국제 대회에서도 얼굴을 비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G2와 T1과의 대결을 남겨두고 있는 PSG. 자신들의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상대들이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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