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태국 방콕에 위치한 아이콘 시암의 트루 아이콘 홀에서는 크래프톤의 온라인 멀티 플레이어 배틀 로얄 게임인 'PUBG: 배틀그라운드‘의 국가 대항전인 ‘펍지 네이션스 컵 2022(PUBG Nations Cup, 이하 PNC 2022)’ 3일차 대회가 진행됐다. 2019년에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됐던 초대 대회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 아시아 태평양(이하 APAC), 미주, 유럽 등 4개 권역에서 총 16개 국가의 선수들이 출전했으며, PUBG의 최고 자리를 두고 치열한 대결을 펼치고 있는 세계 최고 프로 선수들이 국가의 자존심을 걸고 다시 한번 양보 없는 싸움을 펼쳤다.
3일차 경기에 임하는 전략으로 “흐지부지해지지 않도록 확실하게 경기를 펼치자고 이야기했고, 첫 서클부터 3~4 서클까지는 상황을 지켜보다가 마지막에 과감한 선택을 내려 플레이할 생각을 했다.”라고 이야기한 조기열은 아쉬웠던 점을 묻는 질문에 “그동안은 제가 오프라인에서도 잘 떨지 않는다고 생각해 왔는데, 관객들 앞에서 진행하는 오프라인 대회는 또 느낌이 달랐고 그 때문에 네 번째 경기의 세이브 상황서 많이 떨었다. 그런 상황을 겪고 나니 제 그릇이 작다는 생각이 들며 아쉬움이 들었다.”라고 답했다.
스플릿 상황서 한 명씩 잘리며 인원 손실을 입은 상태서 전투를 진행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스플릿으로 인한 인원 손실은 아니었으며, 이동 중에 DMR에 당한 것이기에 아쉽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전반적으로 자기장이 불리하게 잡힌 것 같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도 “서클의 이불리도 있지만 저희가 챙겨야 할 때 챙기지 못한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하기에 서클 상황으로 인해 성적을 내지 못했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3일 동안 내내 치킨을 먹는 꿈을 꿨지만 아직 1등을 해보지 못했다. 마지막 날에는 꼭 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인 조기열은 “PNC 참가 전 연습 시간이 부족해 3위 안에는 들 수 있어도 우승은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 결과도 우승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흘러가 매우 아쉽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스토리 라인을 바꿀 수 있는 전략을 가져와 최대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겠다.”라고 약속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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