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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LCK의 미래, '클로저' 이주현 "카리스와 오래 함께하고 싶어"

Talon 2022. 7. 9. 00:10

“라이벌의 존재는 좋은 것 같다. 카리스와 함께 오랜 시간 LCK에서 활동하고 싶고, 2라운드에서는 다음 대결에서는 코를 눌러주고 싶다”

7일, 리브 샌박이 한화생명과의 대결 끝 역전승에 성공하며 4연승을 기록했다. 라이벌 ‘카리스’ 김홍조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클로저’ 이주현이 라이벌의 존재로 인해 자신이 더욱 성장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승리 소감으로 “첫 세트를 패배했지만 나머지 두 세트를 이길 수 있어서 좋다”라고 말한 이주현. 1세트에서는 코르키를 통해 자신의 라이벌인 한화생명의 ‘카리스’ 김홍조를 상대했지만 결국 패배했다. 초중반 교전과 쉬지 않는 난타전에 강점이 있는 리브 샌박의 팀 색깔과 어울리지 않는 코르키 기용 이유에 대해 이주현은 “당장에는 맞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다양한 컨셉을 통해서도 승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공격적인 플레이와 수비적인 플레이 모두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 기용했다”며 챔피언 선택 이유를 밝혔다.

 

2세트와 3세트에 기용한 아지르 선택 이유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그는 “도브 선수도 아지르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스왑용으로 혼란을 줄 수 있다”고 말한 뒤, “아지르 또한 공격과 수비가 모두 가능한 챔피언이다”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당 챔피언을 선택했다고 답했다.

 

‘카리스’ 김홍조를 상대로 최고의 03년생 미드 라이너를 가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던 이주현. 오늘 경기에서는 만족할 수 있는 경기력이 나오지는 않았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 2라운드 때 다시 만나게 되는데 그때 제대로 코를 눌러줘야 될 것 같다”며 김홍조를 상대로 다시 한번 승리를 가져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아카데미 시절부터 김홍조와의 우정을 이어온 이주현은 라이벌이지만 자주 연락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혔다. “아카데미 시절부터 저와 함께 언급되던 친구다. 함께 LCK에서 붙을 수 있어서 좋고 앞으로도 함께 LCK에서 활동했으면 좋겠다”며 김홍조와 함께 오랜 시간 지내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라이벌의 존재가 본인에게 주는 의미에 대한 질문에 이주현은 “라이벌이 있다는 것은 좋은 것 같다. 라이벌이 있기 때문에 제가 더 성장할 수 있고 잘해지고 싶은 욕심이 생기고 있다”며 김홍조와 함께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리브 샌박의 다음 상대는 농심이다. ‘비디디’ 곽보성과의 맞대결이 성사된 것에 대해 그는 “라인전으로 유명한 선수다. 라인전 단계만 잘 넘긴다면 교전 단계에서는 저희도 강점이 있다”며 곽보성과의 라인전을 조심해야 될 것이라고 분석한 뒤, “농심전을 이겨 꼭 5연승을 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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