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WCG 대표선발]IM 최용화, 2:0으로 황규석 잡고 태극마크 달아(1-2경기)

Talon 2012. 9. 15. 17:02

황규석, 몰래 멀티 의도 발각되며 자원 격차 벌리는데 실패


▶ WCG 2012 한국대표 선발전 4강 1경기
◆ 황규석 0 vs 2 최용화
1세트 황규석 패(테, 5시) vs 최용화 승(프, 11시)

2세트 황규석 패(테, 7시) vs 최용화 승(프, 1시)

WCG 2012 스타크래프트2 부문 첫 한국대표!

최용화(LG-IM)가 15일, 부산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WCG 2012 한국대표선발전 4강 1경기 2세트에서 황규석(MVP)을 다시 꺾는데 성공, WCG 그랜드 파이널 무대에 서게 됐다.

황규석은 병영을 건설한 뒤 앞마당을 선택했고, 최용화 역시 관문 이후 연결체를 확보했다. 이어황규석은 3사령부를 확보해 자원 싸움에 신경 썼고, 최용화는 관측선으로 상대의 체제를 확인했다.

11시에 몰래 멀티를 건설했던 황규석은 최용화의 탐사정 정찰에 의도를 읽혔고, 멀티를 건사하기 어렵다고 생각한 황규석은 사령부를 띄워 본진으로 회군시켰다. 이에 최용화는 관문을 순식간에 늘려 지상군 확보에 나섰고, 황규석은 방어를 위해 병력을 앞마당에 배치했다.

우주공항이 늦은 테란을 상대로 최용화는 거신을 선택했고, 황규석은 뒤늦게 바이킹을 추가해 봤으나 대응이 쉽지 않았다. 바이킹이 다 떨어진 황규석은 앞마당 벙커마저 파괴됐고, 최용화는 거신을 비롯한 추적자-파수기 조합으로 강하게 밀어 붙였다.

3거신 타이밍을 노린 최용화는 테란의 지상군을 몰살시켰고, 앞마당 사령부마저 들게 만들며 경기의 흐름을 완벽히 장악했다. 바이킹 2기로 거신을 상대해야 했던 황규석은 점멸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추적자에 흔들렸고, 최용화는 역전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으며 경기를 끝내고자 했다.

역장과 점멸을 자유자재로 사용한 최용화가 경기의 흐름을 꽉 쥔 채 테란의 숨통을 조여왔고, 황규석은 도망치는 병력의 뒷덜미가 잡히며 의료선이 모두 격추됐다. 고위기사까지 추가한 최용화는 사이오닉 폭풍을 준비했고, 황규석은 대규모 전투에서 쏟아지는 사이오닉 폭풍을 감당하지 못한 채 GG를 선언했다.

이로써 최용화가 제일 먼저 WCG 2012 스타크래프트2 부문 한국대표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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