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4강 탈락 ‘쵸비’ 정지훈 “경기서 해야 할 것들 못 한 아쉬움 커”

Talon 2022. 10. 31. 14:30

LCK 1번 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했으나 4번 시드 DRX에 발목이 잡히며 결승 진출이 좌절된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의 ‘쵸비’ 정지훈이 대회를 마친 소감을 이야기했다.

젠지는 한국 시간으로 31일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2 롤드컵)’ 4강전 2경기에서 DRX에 세트 스코어 1 대 3으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소감으로 “저희가 선택한 조합이 보여줘야 했던 방향성에 맞춰 플레이하지 못했던 것이 결과로 나온 것 같다.”라고 이야기한 정지훈은 4세트 정글서 라이즈가 점멸을 사용했던 상황을 묻는 질문에 “블루 버프 쪽을 카운터 정글링하고 있었는데 바루스가 벽 너머에 보였고 킨드레드도 같이 나왔다. 그래서 바루스가 점멸과 궁극기를 썼을 때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점멸을 사용했는데 바루스는 중앙 쪽으로 이동했다. 결국 제 예상이 실패해 점멸만 소비되게 됐다.”라고 답했다.

 

이어 상대 라이너였던 DRX의 ‘제카’ 김건우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잘하는 선수라 생각했지만, 롤드컵에 와서 한 단계 더 발전하며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서머 스플릿 우승으로 1시드로 롤드컵에 출전하게 된 것이 부담이 되지 않았는지에 대해 “1시드에 대해 부담감은 없었다.”라고 말한 정지훈은 대회를 마치며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던 것들을 바탕으로 경기 내에서 해야 할 것들이 있었는데 잘 실행하지 못했다. 지금 와서 돌아보니 사소한 부분부터 전체적인 부분까지 모두 아쉬웠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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