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말머리 김태원 선수입니다~!
우투 우타이며 짝수 해에 10선발승 이상을 기록했는데 공교롭게도 두 해에는 특정 팀에게만 2완봉승을 기록했습니다. 은퇴 이후 자신의 친정팀인 LG 트윈스에서 2002년까지 코치로 활동했다가 같은 해 말 팀을 떠난 뒤 치킨집, 주유소를 경영했으나 모두 실패한 후 한동안 시련을 겪었다가 성균관대 선배인 윤여국 동성고 감독의 추천을 통해 2004년 7월 27일부터 광주동성고 투수코치를 맡아 야구계에 돌아왔으며 성균관대 선배였던 정재공 당시 KIA 단장의 부름을 받아 2005년 시즌 뒤 KIA 타이거즈 투수코치로 프로야구계에 복귀했습니다. 하지만, 정재공 단장이 2007년 10월 9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되면서 같은 달 21일 팀을 떠나 프로야구계와 작별한 뒤 광주동성고 투수코치로 돌아갔으며 성균관대 선배인 박영진 대구상원고 감독의 부름을 받아 2009년 상원고 투수코치로 재직했고 2010년 공주고 투수코치를 거쳐 2011년 상원고로 돌아왔으며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전남 세지중학교 야구부 감독을 역임했습니다.
서울재동초등학교 - 휘문중학교 - 배재고등학교 - 성균관대학교 교육학과
이름은 부활의 리더 김태원과 같은데, 위의 사진에 보다시피 이문세를 닮았습니다. 현역 시절 별명도 야구계의 이문세, 말머리 등 이문세와 관련된 별명이 붙었고, 그 덕에 이문세가 진행하던 일밤에 LG 트윈스 경기복을 입고서 깜짝 게스트로 들어간 적도 있습니다. 예상보다 입담이 괜찮아서 반응도 좋았던 편. 서정환 감독은 김태원을 "문세코치"라고 불렀을 정도라고. 참고로 이문세는 자타가 공인하는 골수 LG 팬입니다.
2016년 경, OB베어스 레전드 출신인 김상호가 운영하는 팀베이스에서 투수코치로 엘리트 선수들을 육성 하였으며 현재는 경기도 김포에서 '원베이스볼'을 운영하며 유소년, 초중고 선수 육성 및 사회인 야구 레슨을 하고 있습니다. 가끔 한기주가 방문하여 훈련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벌투의 희생양이 된 바 있습니다. 1991년 8월 3일 빙그레와의 더블헤더 2차전 홈경기에서 백인천 감독은 김태원 선수가 16피안타 12 실점을 하고 있는 와중에도 전년도 에이스의 부진에 대한 충격요법으로 4연패에 빠진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려는 시도로 경기 끝까지 내리지 않았고 182구를 던지게 했습니다. 그러나 백 감독의 의도와는 달리 치열한 4위 경쟁을 펼치던 디펜딩챔피언 LG는 8월 도리어 8승 19패로 완전히 고꾸라지며 추락했고 백 감독은 선수들과의 불화 끝에 시즌 끝나고 옷을 벗었습니다.
차명석이 스톡킹에 출연했을 때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김태원 코치가 팀에 신인선수들이 들어올 때마다 미팅을 가지고 "우리나라에는 150km를 던지는 투수가 3명 있다. 해태의 선동렬, 롯데의 박동희, 그리고 나." 라고 해서 너무 재밌어했던 차명석이 이를 코치시절에 유격수 오지환에게 "우리나라의 3대 유격수는 충암고의 류지현, 광주일고 이종범, 그리고 나."로 패러디해서 오지환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김태원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최의석 (0) | 2023.01.31 |
---|---|
가수 태진아 (0) | 2023.01.30 |
前 야구선수 김무종 (0) | 2023.01.28 |
前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최현일 (0) | 2023.01.26 |
축구선수 조규성 (0) | 2023.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