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前 야구선수 김무종

Talon 2023. 1. 28. 12:30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김무종 선수입니다~!

 

KBO 리그 해태 타이거즈에서 포수로 활동하였습니다. 본명은 김무미이고 우투우타입니다. 일본 이름은 기모토 시게미였습니다. 한편, 1983년과 1986년 1987년 우승을 하면서 해태 타이거즈의 안방마님으로 굳건히 자리를 잡았으나 1988년에는 갑작스러운 손가락 부상 탓인지 장채근에게 주전자리를 빼앗겨 같은 해 시즌 후 일본으로 되돌아갔습니다. 그 뒤, 재일교포 출신 김성근 감독이 1991년 삼성 라이온즈 감독에 부임하자 같은 시기 이 팀 배터리코치로 한국에 돌아왔지만 1990년 11월 2일부터 3년 계약 형식으로 취임했던 김성근 감독이 부임 첫 해인 1991년 자신의 스파르타식 훈련 때문에 부상선수가 속출하여 3위로 떨어진 데 이어 1992년에는 4위로 간신히 진출한 준플레이오프에서 2패로 탈락하여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해 임기를 1년 남겨둔 채 도중하차한 데다 1993년 시즌 후 계약이 종료되면서 또다시 일본으로 되돌아갔습니다.

과거 프로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인 프로야구매니저에서 연도에 상관없이 사용가능한 클래식 카드로 출연하여 다시 관심을 받았었습니다. 이유가 뭔고 하니 기아 타이거즈, 해태 타이거즈의 포수 카드들 중에 타격과 수비가 동시에 되는 유일무이한 옵션이기 때문입니다. 수비 SS등급 달성이 가능하고 교정과 육성에 따라 교타 110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습니다.

마구마구에서는 성명권 문제로 인하여 김이종이라는 이름의 선수카드에 그의 기록과 능력치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성격이 좋기로 소문나있습니다. 제구력 난조로 프로 초기 어려움을 겪던 김정수에게 맘 놓고 세게 던지기만 하면 된다고 격려했다고 합니다. 선동렬이 주전포수인 본인 말고 신예포수인 장채근과 배터리를 짜겠다고 해도 별 불만이 없었다고 합니다.

2021년 김성한과 김종모가 유튜브 채널 전설의 타이거즈에 출연하여 밝힌 일화로 어느 날 게임에서 패하여 화가 난 김응용 감독이 선수단을 모두 차에 태워 전라남도 담양군에 내리게 하고 광주광역시까지 뛰어서 돌아올 것을 지시했는데 같은 재일교포 출신인 주동식과 같이 한국말이 서툴러서 "이건 프로야구 아니야!" "빠가 xx"를 연발하며 불만을 내뱉었다고.

같은 해 전설의 타이거즈에 출연한 송유석은 가장 보고 싶어하는 선배로 김무종 선수를 뽑았습니다. 파랑새 존 상금 50만원 중 20만원을 봉투에 담아 그 당시 연습생이던 송유석에게 주었으며 20만원은 송유석의 한 달 월급에 해당하는 금액이었습니다. 일본프로야구계에서 많은 고생을 했기 때문에 송유석의 고생을 누구보다도 잘 알아서 챙겨준 것이고 송유석은 '훗날 내가 스타가 되면 나도 꼭 후배들을 챙겨줘야겠다'라고 마음먹었다고 합니다. 현재 일본 연락처를 알지 못해 아쉽다고 말하면서 꼭 전설의 타이거즈 방송을 보면 연락해 달라는 부탁의 말도 남겼습니다.

 

이상으로 김무종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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