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판제 경기로 예상치 못한 결과 나올 수 있어
내가 첫 번째 16강 진출자!
2013 WCS 코리아의 두 번째 시즌인 '옥션 올킬 스타리그' 32강이 18일부터 시작된다. 가장 먼저 펼쳐지는 A조에는 지난 대회 우승자인 '철벽' 김민철(웅진)을 포함해 정승일(루트게이밍), 이영호(KT), 신희범(LG-IM)이 출격한다.
1경기인 김민철과 정승일의 대결에서는 여러 면에서 김민철이 우세하다. 우선 GSL 기준 저그전 승률에서 정승일이 50%에 불과한 반면, 김민철은 이승현(스타테일)과 신노열(삼성전자) 등을 꺾어 80%을 기록 중이다. 또한 김민철은 프로리그에서도 저그전 9승 2패를 달려 세 종족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다만 김민철에게 한 가지 & #160; 불안한 요소는 지난 WCS 시즌1 파이널 이후 연패에 빠져있다는 것이다. 비록 공식적 3연패에 불과하지만, 빌드 싸움이 중요한 저그전에서 심리전에서 밀릴 경우 경기가 많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과연 김민철이 어떤 초반 빌드와 전략을 꺼내 들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최종병기' 이영호와 신희범의 경기는 숨가쁜 공방전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평소 안정적인 운영을 선호하는 이영호이지만, 저그전에서 만큼은 화염기갑병 드롭과 해병-땅거미지뢰 압박으로 상대를 거세게 몰아치는 모습을 자주 선보였다. 신희범 역시 지난 챌린저 리그 3라운드에서 고병재(FXO)를 상대로 보여준 것처럼 바퀴 드롭과 땅굴망 등으로 만만치 않은 공격성을 자랑한다.
결국 승패의 향배는 이영호의 화염차-화염기갑병 드롭을 신희범이 얼마나 깔끔하게 막아내는지, 그리고 신희범의 전략적인 승부수를 이영호가 얼마나 빨리 알아채는지에 따라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승자전 혹은 패자전에서 이영호 대 김민철의 매치가 성사될 경우, 김민철이 이영호와의 천적관계를 완전히 끊어낼 수 있을지도 기대된다. 김민철은 이영호와의 상대 전적에서 스타1으로는 5패를 당했지만, 스타2에서는 1승을 기록 중이다. 따라서 이번에도 승리를 거두다면 스타2에서는 이영호에게 우위를 점할 수 있다.
▶ 2013 WCS 코리아 시즌2 옥션 올킬 스타리그 32강
◆ A조
1경기 벨시르잔재 김민철(저) vs 정승일(저)
2경기 벨시르잔재 이영호(테) vs 신희범(저)
승자전 뉴커크재개발지구
패자전 뉴커크재개발지구
최종전 돌개바람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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