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김민철

Talon 2023. 4. 25. 12:30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IZaYaKI 김민철 선수입니다~!

젠야타를 매우 잘 다룹니다. 특히 경쟁전에서 매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쪼낙과 같은 경쟁전 깡패라고 합니다. 경쟁전에서만큼은 쪼낙보다 뛰어나다고 하는데 리그에서도 통할지는 미지수.

시즌 2에서 드디어 리그에 출전하며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발리언트에서 팀적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탓에 결국 딜러로 전향했던 카리브가 다시 서브힐러로 포지션을 변경하고, 본인은 상하이 드래곤즈로 이적하였습니다. 상하이로 이적한 후에도 2019 시즌에 루피와 번갈아 나오면서 좋은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으나, 탱커진의 불안정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탓에 결국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놓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이후 2020 시즌, 파트너인 메인힐러로 이재곤 선수가 영입되며 변수창출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게 되었고, 탱커진이 보이드 선수의 영입으로 탄탄함과 안정성을 확보하자 리그 최정상급 서브힐러라는 평가를 되찾는데 성공했습니다. 리그에서 서브힐러가 바티스트까지 들게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기존에 잘한다고 평가받던 서브힐러 픽들은 물론이고 바티스트까지도 팀에 맞춘 공격적인 불사장치와 증폭 매트릭스 운영으로 호평받고 있습니다. 선수 피지컬적으로도, 팀적으로도 크게 기복 없는 안정적인 실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파트너인 이재곤 선수와 함께 리그에서 손꼽히는 힐러 듀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후 열린 5월 토너먼트에서 아나를 주로 기용했는데, EMP를 카운터치는 나노강화제 운영과 팀원 케어 능력을 계속해서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견인해 냈습니다.

7월 카운트다운 컵에서는 부상으로 인해 루피 선수에게 주전을 내주었지만, 그 이외의 경기에서는 계속해서 상하이의 주전 로스터로 뛰면서 세계 최정상급 올라운더 서브힐러로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고 훌륭한 기량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안타까운 점은, 본인의 활약상에 비해 POTM에 선정되지 못하는 데다가 상하이의 주전 멤버들 중에 눈에 띄고 캐리력 높은 선수들이 많은 탓인지 상대적으로 눈에 잘 띄지 않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시청자들이나 해설진들도 대단한 선수라고 계속해서 평가하고 있으나 의외로 주목을 상대적으로 받지 못하는 선수.

결국 올스타전 때 발표된 롤스타 상 멤버에서 상하이의 주전 6인 로스터 중에 유일하게 롤스타 상을 수상하지 못했지만, 상하이의 주전 6인 로스터에서 더 이상 빠져서는 안되는 선수가 되어버렸으며 리그의 최정상급 서브힐러 반열에 당당하게 이름을 내걸 수 있을 수준의 활약을 이번 시즌 아낌없이 보여주었기 때문에, 다소 아쉬움은 남겠지만 충분한 활약을 보여준 시즌이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2021 시즌이 시작되기 전인 오프시즌에 열린 2021 Next Cup에서도 아나 젠야타 바티스트 모두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며 우승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2021 시즌 3주차 항저우 스파크전에서 POTM을 받는 활약을 했습니다. 상하이의 경기력이 매우 좋지 않았고 이 POTM이 이자야키의 상하이 드래곤즈 커리어 첫 POTM이기에 굉장히 의미 있는 경기였습니다.

2021 시즌 5월 글로벌 토너먼트로 가는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5, 6세트에 아나와 젠야타로 다시 한번 무지막지한 캐리력을 선보이며 상하이의 역전승을 이끌어냈습니다. 특히 6세트 지브롤터에서 라스칼의 트레이서와 마노의 나노 윈스턴을 몇번이고 수면총을 맞춰 필라델피아의 진입 템포를 끊어버리고, 날카로운 힐밴각으로 한타를 몇번이고 터뜨리는 무시무시한 아나 기량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습니다.

메이 밀리 토너먼트 이후 6월 예선이 시작되는 때, 플레타 선수와 함께 상하이의 하드캐리 포지션을 가장 비중 높게 가져가는 선수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젠야타와 바티스트로는 뛰어난 에임으로 빠르게 궁을 돌리고 변수를 창출해 내는 모습도 엄청나게 자주 보이고 있으며, 아나로는 현재 리그의 서브힐러들 중 가장 눈에 띄는 캐리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말도 안될 정도의 수면총과 힐밴 적중률, 적절한 나노강화제 타이밍, 이재곤 선수와 함께 힐러진을 물러오는 적들을 역으로 쫓아내거나 킬패드로 사출시키고 에임을 통한 딸피 킬캐치 등 세계 최정상급 서브힐러이자 상하이 경기력의 주전력 중 하나라는 평가가 전혀 아깝지 않은 선수입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젠야타, 아나, 바티스트 모두 최고의 경기력으로 그랜드 파이널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2022 시즌이 시작된 후 처음 토너먼트인 킥오프 클래쉬 때는 리그 탑급 폼을 보여준 작년에 비하면 다소 기량이 저하된 모습을 보였으나 상하이가 주력 픽인 젠야타가 포함된 볼솜트를 플레이하기 시작한 미드시즌 매드니스부터 폼이 다시 서서히 복구되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서머쇼다운에서는 아예 본인이 한번도 플레이하지 않은 브리기테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팀의 썸머 쇼다운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이후 카운트다운 컵에서 조합 숙련도가 아직 쌓이지 않아 팀 전체가 흔들리던 상황에도 립과 함께 젠야타로 꾸준히 팀을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그 기량을 인정받아 2번 연속 힐러 롤스타를 차지하였으며, 플레이오프에선 픽이 키리코로 고정된 후 팀 전체가 무너지는 와중에도 여전히 립과 함께 준수한 플레이를 보여주었지만 결국 무너진 팀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2패를 연달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를 마무리했습니다.

상하이에서 이재곤, 립과 함께 계약을 계속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상하이의 모기업인 넷이즈와 블리자드 사이의 갈등으로 동부 지역의 존속 자체가 위험해지자 다른 모든 감독, 코치, 선수들과 함께 방출되었고 이후 같은 팀이었던 이재곤과 함께 2023년 보스턴 업라이징에 합류하였습니다.

경기도 부천시의 상동고등학교 출신이다. 물론 졸업은 하지 않았고, 자퇴한 뒤 프로판에 뛰어들었습니다. KoX 왈, 본인이 현역일 시절 이자야키에게서 무슨 사이코처럼 게임 한 판 끝날 때마다 "어떻게 하면 젠야타를 잘할 수 있나요"라며 수도 없이 메시지를 받았다는 썰이 있었으나... 이자야키는 이 썰이 사실과는 다르다고 언급했습니다.


MBTI는 ISFJ로, 같은 팀 선수들 중 Fleta와 유형이 같았지만 플레타의 MBTI가 INTP로 바뀌며 팀 내에서 유일한 ISFJ 유형이 되었습니다.


닉네임을 헷갈린 정소림 캐스터가 이자카야라고 불러 실수한 적이 있습니다. 트위치 방송에서 시청자가 오버워치 계정 이름을 추천해 달라고 하자 잠시 고민하다 초록물개라는 닉네임을 추천해 주었습니다.

부천시에 거주 중인데 개인 방송 중 자신이 자주 가는 맛집을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부천시 소재의 일식집과 칼국수 수제비 전문점인데 이 중에서도 전자는 오프시즌때 본가로 오면 하루에 한 번씩 간 적이 있을 정도로 즐겨 간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김민철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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