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 시간) 영국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공원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2일차 경기로 플레이 인 브래킷 A와 B의 모든 팀이 경기를 마쳤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가장 먼저 승리를 거둔 팀은 태평양 PCS 소속 PSG 탈론. 탈론은 개막전 한국인 선수들이 소속된 일본 LJL 소속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를 상대로 2대 0 승리를 거두고 승자전에 올랐다. 이어 유럽 LEC 소속 G2 e스포츠 역시 브라질 CBLOL 소속 라우드를 역시 2대 0으로 잡아내며 승자전에 올랐다.
다음날 첫 경기로 진행된 중국 LPL 빌리빌리 게이밍과 남미 LLA 무비스타 R7의 경기에서는 예상대로 빌리빌리 게이밍이 역시 2대 0으로 승리했고, 북미 LCS 골든 가디언스 역시 베트남 VCS GAM e스포츠를 상대로 2대 0 승리를 거두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대회 2일차까지 벌어진 모든 경기가 2대 0으로 끝난 것. 특히 골든 가디언즈 스틱세이는 대회 첫 팬타킬을 기록하기도.
대회 3일차에는 본선이라 할 수 있는 브라캣 스테이지 진출 팀이 결정된다. 한국 시간으로 4일 오후 9시 A조 승자팀인 빌리빌리 게이밍과 골든 가디언즈가, 5일 자정에는 PSG 탈론과 G2 e스포츠가 대결해 승리 팀은 각 지역 1번 시드 및 한국 LCK 젠지 e스포츠와 T1이 기다리는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승자전에서 패배한 팀은 각 조 최종전을 거쳐 여기서 다시 승리할 경우 A조와 B조 최종전 승자 대결을 통해 마지막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 팀을 가리게 된다.
2015년 시작된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은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한국 팀으로는 T1이 16년과 17년 두 번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대회 최대 우승은 중국 LPL RNG가 18년과 21년, 그리고 22년 3회 우승을 차지했지만 올해는 징동 인텔 e스포츠 클럽과 빌리빌리 게이밍에 밀려 출전하지 못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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