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백동준-김대엽, MLG에 이어 WCS 예선도 통과

Talon 2013. 6. 26. 17:45

나란히 오전 조에서 조 1위 차치해 차기 챌린저 리그 진출해


백동준(STX)과 김대엽(KT)이 26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WCS 코리아 시즌2 챌린저 리그 예선을 뚫는데 성공했다. 프로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백동준과 김대엽은 최근 MLG 2013 스프링 챔피언십 KeSPA 대표로 선발된 것에 이어 이번에도 나란히 차기 챌린저 리그에 진출했다.

먼저 G조 결승에서 변영봉(CJ)을 꺾은 김대엽은 "처음으로 스타2 개인리그 예선을 뚫어서 뿌듯하고, 정말 기쁘다. 조가 상대적으로 좋아서 이번에 떨어지면 내 실력에 많이 실망했을 것이다"며, 경기 준비에 대해 "기본기 위주로 하면서 프로리그에서 썼었던 빌드로 경기를 풀어가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대엽을 다시 예선으로 떨어지기 싫다며, "챌린저 리그 1라운드 상대에게 미리 죄송하다고 전하고 싶다. 무조건 이길 생각이다"고 밝혔다. 더불어 "내일 MLG 때문에 미국에 가는데 거기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와서 팀원들에게 한턱 쏘겠다. 그리고 같이 진출한 백동준, 어윤수한테 조심하라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C조 1위를 기록한 백동준은 "예선 통과가 많이 기쁘지만, 주말에 있을 MLG 경기가 더 신경 쓰인다"고 전했다. 또한 "원래 예선을 당연히 뚫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 동안 그러지 못해 많이 정말 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생각했고, 다행히 오늘은 예선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승격강등전을 거치지 않고 바로 프리미어 리그에 오르고 싶다고 덧붙인 백동준은 MLG에 대해서도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백동운 MLG가 첫 대회라 많이 설레면서 긴장되지만, 최근 실력에 자신 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또한 "MLG 상금이 줄긴 했지만, 나는 상금보다 우승이라는 타이틀에 더 욕심이 나서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선발전과 예선전 통과로 상승세를 탄 김대엽과 백동준이 MLG에서도 좋은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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