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인터넷 방송인 명예훈장

Talon 2023. 5. 22. 18:30

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명예훈장 조성민 님입니다~!

 

닉네임 '명예훈장'을 줄인 '명훈' 혹은 '띵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버블파이터와 오버워치의 프로게이머로 활동했습니다.

버블파이터 내에서 장기간 1위를 유지했던 유명 랭커로, 아프리카TV 최초로 버블파이터 베스트 BJ에 도달했습니다. 2015년 10월쯤 트레져헌터에 입사하고, 프로게이머 BJ 칭호를 받았습니다.

오버워치에서는 겐지, 리퍼 플레이로 한국 서버 1위를 달성하는 저력을 보이며 천상계 랭커 자리를 유지했고 '한국 3대 겐지'로 불렸습니다.

지인들과 결성한 CONBOX T6로 오버워치 프로게이머로 데뷔했으며 Lunatic-Hai에 재입단을 했지만 스트리밍에 집중한다는 자신의 의지로 팀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현재 방송에서 메이플스토리, 로스트아크, 리그오브레전드 등의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하고 있었으나 2016년 10월 26일 트위치로 방송국을 이전하였고 현재는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 TV 3사 송출을 하고 있습니다.

2020년 2월, 메이플스토리 강화 대리작 도중 발생한 논란으로 인해 사과 영상을 올리며 잠깐 자숙의 시간을 가졌으나 같은 해 5월 1일, 논란의 경위와 결과에 대한 영상을 올리며 복귀했습니다.

1년에 두 번 열리는 버블파이터 공식 오프라인 대회 챔피언스컵에서 무시무시한 경력을 자랑했습니다. 초대 챔피언이자, 오버워치 출시 전인 2015년 연말까지 모든 챔피언스컵 본선에 진출하였고, 특히 2014년부터 2015년까지 4회 연속 챔피언에 등극하였습니다. 챔피언스컵에 나가지 않는 현재까지도 버블파이터 역대 최다 우승자로 남아있습니다.

온라인리그는 현재까지 총 14회 열렸습니다. 그 즉슨, 14회 중 12회 우승입니다. 1차 최강자전 우승 후, 당시 명훈과 적대 관계였던 '강신'과 그 주변 인물들이 무한 초대하기 버그를 써서 플레이가 불가능하게 해 2차, 3차에서는 1위를 놓쳤습니다. 4차는 아예 손을 놓고 쉬다가 버그 픽스 후 다시 시작해 마지막 15차까지 1위를 달성했습니다.

버블파이터 공식 대회인 챔피언스컵에서 많은 이름을 남겼습니다. 제 1차 챔피언스컵에서 자이로훈장이라는 팀명으로 출전해 우승한 것이 명예훈장이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첫 대회부터 영상으로 만들어져 2012년 시절의 명훈 모습이 남아있습니다.


버파 1위라는 이름으로 5차 챔피언스컵에 출전한 바 있으며, 이 팀이 탑아너로 개명되어 5차부터 8차 챔피언스컵을 4연속 우승하게 되었습니다. 탑아너는 명예훈장, 민준, 결사, 진규로 이루어져 있는 천상계급 팀이었고, 명예훈장과 결사는 19세, 민준과 진규는 20세이지만 넷상에선 형, 동생 사이가 아닌 친구 사이로 지낸다고 합니다. 9차 챔피언스컵을 끝으로 해체되었습니다.

탑아너의 최초 우승이었던 5차부터 우승팀 보상에 대한 마찰을 빚었습니다. 4차 챔피언스컵까지는 우승팀에게 아직까지도 최고의 무기종류로 평가받는 캡틴 무기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는 마스터 쿠폰을 지급했으나, 5차 우승 때부턴 아무런 안내 없이 이 대신 9900원짜리 상점에서 판매되던 미니미 수영복 의상 쿠폰으로 바뀌었습니다.

또 이와 별도로 시그너쳐라는 특별 의상을 지급했는데, 이 의상에는 우승팀의 이름을 붙여주었었습니다. 5차 챔피언스컵 때는 별 문제가 없었으나, 6차 때 다시 우승하자 예상하지 못한 듯 "의상 디자인을 바꿔주겠다"고 해놓고 Top Honor 옆에 별하나 박아뒀습니다. 이에 탑아너가 항의하자 7차 때는 킹블랙이라는 의상을 지급했는데, 8차 때 다시 우승하자 남색으로 의상의 색을 바꾼 킹블루를 지급했습니다. 근데 웃긴 점은 버블파이터는 레드/블루팀에 따라 게임을 시작하면 어차피 해당색으로 바뀌며, 광장이나 대기방에서는 의상의 색을 바꿔주는 스프레이라는 아이템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킹블루던 킹블랙이던 스프레이를 뿌리면 똑같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에 탑아너와 버파인들이 항의하자 9차 챔피언스컵에는 우승팀 보상을 아예 없앴습니다.

솔직히 대부분의 유저들은 명예훈장이라는 유저를 모를수가 없었고, 그를 통한 홍보효과도 톡톡히 이루어졌을 텐데, 이러한 모습은 많은 이들의 실망과 분노를 잦아냈습니다.

오버워치 경력의 시작은 PD대정령팀으로 KT GIGA 리그에 출전하였습니다. 조별 리그는 3전 3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했으나 승자조 4강 1경기에서 러너 팀에 패하였습니다. 유독 대정령팀에서 인기가 많은 편이며, 그 예로 공식방송 옵저버가 명훈을 잡아주지 않자 시청자들이 노한 사건이 있습니다.

이후 제 1회 인텔 OGN 오버워치 APEX 대회에 출전했으며 팀이름은 T6이었습니다. 멤버는 준바, 더헬, 리즈, 개감수, 오파로치, 명훈으로 경쟁전 상위권 유저 및 스트리머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온라인 예선을 통과하고 10월 2일 오프라인 예선 2일차 경기에 임하였으며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하였습니다. 본선에서는 극적으로 ContentsBox의 스폰을 받아 Conbox T6가 되었었습니다. 시즌1 첫경기에서는 명훈의 엄청난 활약으로 Mighty Storm을 3 : 0으로 승리했으나, 이후 경기에 부진하며 1승 2패로 탈락했습니다.

시즌1이 끝나면서 더헬 선수와 준바 선수가 팀을 나가고 그 자리를 대신하여 슬리피베어 선수와 트와일라잇 선수가 들어왔고, 팀 이름도 Conbox Spirit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준바의 탈퇴로 팀의 딜러에서 서브탱커로 포지션을 변경하였으며 그에 따라 자리야, 로드호그 등의 탱커도 함께 연습하며 챔프폭을 늘려나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승강전을 앞두고 단행한 팀 리빌딩 과정에서 스스로 스트리머로써 팬분들에게 다가가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쳐, 프로게이머 팀 콘박스 스피릿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콘박스 탈퇴 이후, 온라인에서는 국내 최정상급의 겐지이지만 유독 대회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인 점이 두고두고 후회된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프로게이머 생활을 잠시 내려두고 스트리머로서 활동하며 이따금 자신의 프로 생활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는 일이 종종 있었는데, 그때마다 자신을 탓하면서도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지면 잘할 자신이 있다며 프로생활에 대해 강한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프로팀에 다시 입단한다는 소문이 돌더니, 7월 2일 트위치 방송을 통해 국내프로팀에 입단한다는 소식을 밝혔습니다. 팬들 대부분이 콩두 제3팀을 예상했으나 본인이 '신생팀은 아니다'라고 일축했었습니다. 그동안 프로팀에 입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습니다.

2017년 7월 12일 해변탕 스크림 매치에서 루나틱하이의 2팀에 입단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포지션은 서브 딜러. 신생팀이 아니라더니 결국 신생팀이었습니다. 챌린저스를 시작하며 닉네임을 명훈에서 메달오브아너로 변경하였습니다. 해외 쪽에선 명훈이 메달오브아너로 닉네임을 변경한 것을 잘 모르는 듯. 스탯 집계 사이트 중 가장 유명한 윈스턴즈랩에서도 명훈과 메달오브아너를 별개의 인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2017년 11월 14일 루나틱 하이를 탈퇴했습니다. 스트리머 생활에 더 집중하고 싶다는 명훈의 의지로 나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경쟁전에서나 대회에서나 APEX 시즌2 초반기를 제외하면 항상 주로 사용하는 영웅은 겐지. 정식 오픈 이후 항상 경쟁전에서는 손꼽히는 겐지였습니다. 표창 명중률이나 벽타기, 2단 점프를 활용한 무빙이 굉장히 특출 나며, 특히나 질풍참 사용만큼은 한국에서 최고로 꼽혔습니다. 딸피에게 질풍참을 그어서 초기화시킨 후 엄청난 속도로 시야를 180도 전환한 후 질풍참을 사용하여 빠져나오는 플레이는 명훈의 전매특허.

APEX 시즌 1이 끝나고 팀이 리빌딩되면서 서브탱커 영웅을 연습하기도 했습니다. 대회에서는 자리야, 디바를 보여줬습니다. 딱히 특출난 플레이는 없었지만 팀원 케어 위주의 안정적인 서브탱커 운용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전임 서브탱커가 자리야의 전설 김준혁이었기 때문에 계속해서 비교당하는 비운의 선수.

다만 이태준만큼 기복이 심한 선수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때문에 오버워치 APEX 시즌 1 조별예선에서 T6와 루나틱하이가 맞붙었을 때 몇몇 팬들은 이 경기를 두고 "느그대결" 또는 " 느그더비 - 느그태준 vs. 느그명훈 " 등으로 불렀으며, 이태준의 경우에도 이것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루나틱하이의 연장접전 끝 승리로 경기가 끝난 이후 OGN 아나운서와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은 제가 더 잘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태준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따금씩 장난 삼아 명예훈장을 디스하는 이태준의 모습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개인적인 친분 역시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으로 명예훈장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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