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프로리그 결승]이통사 SK텔레콤-KT 없는 결승전, 무려 4년만!

Talon 2012. 9. 20. 18:07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이후 이통사 빠진 첫 결승전


우승에 도전하는 (상) 삼성전자, CJ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결승전이 오는 22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결승전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이하 스타1)의 마지막 경기가 진행되는데다 오랜만에 열리는 비 이동통신사 팀 간의 결승전이라는 점에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이통사 라이벌인 SK텔레콤과 KT는 오랜 기간 프로리그 결승전을 함께 치러왔다. 특히 SK텔레콤은 08-09시즌부터 지난 11-12시즌까지 네 번 연속 결승에 올랐고, 그 중 세 번을 KT와 대결했다. 때문에 스타크래프트 관련 커뮤니티에 "SK텔레콤과 KT가 잘하는 팀이지만 이제 다른 팀들의 결승전이 보고 싶다"는 e스포츠 팬들의 글이 심심치 않게 게재되곤 했다.

그리고 드디어 이번 결승전에서 SK텔레콤, KT가 아닌 다른 두 팀의 대진이 성사됐다. 그 주인공은 정규시즌 1위로 결승에 직행한 삼성전자와 플레이오프 승리팀 CJ. 비 이통사 간 결승전은 지난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이후 무려 4년 만이다. 공교롭게도 삼성전자는 2008시즌 결승전에서 당시 온게임넷 스파키즈를 상대로 우승을 거머쥐었던 팀이다.

지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SK텔레콤 vs KT 결승전 당시
마지막 비 이통사 결승전에서 우승을 이뤘던 삼성전자가 이번에 다시 한 번 정상의 자리에 도전한다. 삼성전자는 2008시즌 우승의 주역이었던 '총사령관' 송병구와 '올마이티' 허영무가 건재한 상황이라 이전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는 적기를 맞았다.

한편 CJ는 창단 후 첫 정규리그 우승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CJ는 지난 SKY 프로리그 후기 결승전에 올라갔지만 전 MBC게임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고, 그 때 이루지 못한 우승의 꿈을 이룰 기회를 잡았다.

CJ는 에이스 김정우를 필두로 팀에 위너스리그 08-09 우승컵을 안긴 '포스트시즌의 사나이' 조병세, 스타2에 강한 김준호, 영원한 에이스 김정우 등 쟁쟁한 라인업을 내세워 창단 최초 청규리그 우승의 문을 두드린다.

4년간 프로리그 결승에서 이통사 팀들의 경기를 지켜보며 '색다른 결승전'에 목말라했던 팬들에게 이번 결승전은 단비와도 같다. 스타1 마지막 시즌의 결승전에 임하는 삼성전자와 CJ가 어떤 명경기를 제조하며 우승에 다가갈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시즌2 결승전
◆ 삼성전자 vs CJ
1세트 네오제이드
2세트 네오그라운드제로
3세트 네오일렉트릭써킷
4세트 WCS오하나
5세트 WCS안티가조선소
6세트 WCS구름왕국
7세트 WCS묻혀진계곡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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