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프로리그 결승]삼성전자 저그 에이스 신노열, 결승 무대 적응이 관건!

Talon 2012. 9. 20. 18:10

첫 프로리그 결승전이라는 점에서 부담감 떨치는 것이 중요


삼성전자의 저그 에이스로 발돋움한 신노열
긴장감 대신 자신감 충전 완료!

위메이드 폭스가 해체하면서 삼성전자는 '로열저그' 신노열과 '태풍' 이영한을 영입했지만 첫 시즌에는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 신노열은 4승 7패로 부진하며 빈약한 저그 라인을 채우는데 실패했고, 이영한은 총 4번의 출전 기회를 얻었을 뿐이다.

그랬던 신노열이 올 시즌 들어 완벽히 달라졌다. 이번 시즌에 총 13승 10패를 거둔 신노열은 다승 공동 6위에 랭크됐다. 한 때 다승왕 경쟁에 뛰어들기도 했던 신노열은 시즌 후반에 뒷심이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지난 시즌과는 확 달라진 결과를 내놨다. 한 시즌 만에 이룬 급성장은 모두들 신노열을 주목하게 만들었고, WCS 한국대표 선발전에서도 4위에 오르며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제는 삼성전자의 저그 에이스로 공고히 자리매김 한 신노열이기에 결승전의 키 플레이어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신노열이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의 저그 라인은 전처럼 아쉽거나 부족한 성적을 거두는 종족이 아니다. 신노열이 13승 10패, 이영한이 9승 1패를 거두며 삼성전자의 승리 행진을 선두 지휘했고, 허영무-송병구로 대변되는 프로토스 라인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

따라서 스타크래프트2 부문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신노열이 1승을 챙긴다면 승리 공식이 한결 손쉽게 완성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저그 라인은 스타2 종족 별 순위에서 승률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팀의 승패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다소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면 신노열이 이번에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아 본다는 점이다. 위메이드 폭스 시절 단 한 번도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던 신노열이 긴장감과 부담감을 이겨 내야 하는 상황. 그러나 이미 사전 인터뷰를 통해 "걱정되기 보다는 재미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표출한 신노열이기 때문에 결승 무대에서도 평소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면 하루 2승까지 노려볼 수 있다.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할 카드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팀 내 저그 에이스를 뛰어넘어 스타2 에이스 자리까지 노리고 있는 신노열. 4년 만에 다시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는 삼성전자의 품에 우승컵을 안겨 줄 수 있는 선수로 성장했다. 절호의 기회를 맞은 신노열이 결승전에서도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22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되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결승전을 지켜보자.

▶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시즌2 결승전
◆ 삼성전자 vs CJ
1세트 네오제이드
2세트 네오그라운드제로
3세트 네오일렉트릭써킷
4세트 WCS오하나
5세트 WCS안티가조선소
6세트 WCS구름왕국
7세트 WCS묻혀진계곡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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