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를 꺾고 기세를 올린 T1의 임재현 감독대행이 3:1 또는 3:0 승리를 예측했다.
20일 오후 3시부터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이 진행 예정이다. 최근 우승과 연이 없었던 T1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한 '도장 깨기'의 마지막 조각을 맞추기 위해 숙적 젠지를 상대한다.
지난 19일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kt 롤스터를 풀세트 혈전 끝에 제압한 T1의 임재현 감독대행은 경기 후 승자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해 이겼던 게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KT의 '페이커' 이상혁을 견제하기 위한 아지르 밴에도 "다양한 챔피언을 꺼낼 수 있을 정도로 경력이 많은 선수여서 크게 걱정하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T1이 상대해야 할 젠지에겐 요네를 꺼내 승리를 거둔 '쵸비' 정지훈이 버티고 있다. 임재현 감독 대행은 "조합적으로 까다롭다고 판단하면 밴 카드를 투자할 수 있다"라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임재현 감독대행에겐 젠지와의 결승전 준비를 비롯해 선수단 컨디션 관리 등의 과제가 남아있다. 그는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서 3:1이나 3:0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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