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아시안게임] '룰러' 활약한 대한민국 LoL, 중국에 1세트 '진땀승'

Talon 2023. 9. 28. 12:50

'룰러' 박재혁이 데스 없이 활약하며 중국을 상대로 펼쳐진 1세트 승리에 앞장섰다.

28일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진행된 제19회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5일차 리그 오브 레전드(LoL) 4강 1세트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중국을 상대로 승리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밴픽 과정에서 대한민국은 오른-바이-아지르-카이사-알리스타를 픽했고, 중국은 레넥톤-마오카이-르블랑-자야-노틸러스를 가져갔다. '룰러' 박재혁의 카이사는 바이의 바텀 갱킹을 통해 '엘크' 자오자하오의 자야를 처치하고 선취점을 따냈다. 

 

중국은 두 번째 드래곤을 가져가는 등 오브젝트적인 이득을 취했지만, 15분경 두 번째 전령 타이밍에 대한민국이 전령을 사냥하던 중국에게 한타를 걸고 자야를 시작으로 레넥톤-르블랑까지 잡아내며 대승을 거뒀다.

 

중국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19분경 대한민국이 세 번째 드래곤을 사냥하는 틈을 노린 중국이 한타를 걸어왔고, 대한민국 진영 챔피언들의 체력이 적어 알리스타-오른을 한타 초장부터 잃고 말았다. 하지만 룰러의 자야가 '쵸비' 정지훈의 아지르와 함께 침착하게 대미지를 넣으며 2킬을 합작해 손해를 최소화했다.

 

드래곤을 연이어 내주는 상황에서 25분경 대한민국은 바론을 버스트하는 결단을 내렸고, 오른-바이를 내주는 선에서 딜러들과 알리스타를 지키고 버프를 획득하며 반격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했다. 28분경 현상금이 걸려있는 '나이트' 르블랑을 처치한 대한민국은 일사천리로 미드 1, 2차 포탑과 억제기까지 밀어냈다. 대한민국은 중국이 숨 돌릴 틈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듯 그대로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따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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