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前 축구선수 파울레타

Talon 2023. 11. 10. 13:20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해트트릭의 제왕 파울레타 선수입니다~!

 

그는 선수 시절 초기에 포르투갈 2부 리그 팀 이스토릴에서 2부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는 활약을 하던 중 스페인의 2부 리그 팀이었던 UD 살라망카로 이적하였습니다. 그는 살라망카에서 다시 한번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을 1부 리그로 승격시켰습니다. 그는 1부 리그에서도 예상외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타 클럽들의 이목을 끌기 시작했습니다.

2부 리그에서뿐 아니라 1부 리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던 그는 당시 잘 나가던 라리가의 데포르티보로 이적하였습니다.

그는 데포르티보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팀의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고 1999년 팀 역사상 최초의 리그 우승에 공헌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로이 마카이가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디에고 트리스탄이 영입되자 그는 이적을 결심했습니다.

그는 2000년 보르도로 이적하였고 데뷔시즌에서 첫 경기 해트트릭을 비롯, 20골을 터트리는 활약으로 화려하게 시작하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고 2001/02 시즌 보르도를 이끌고 무시무시한 득점력을 선보이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고, 그는 리그 득점왕을 차지함과 동시에 팀의 쿠프 드 라 리그 우승을 이끌면서 프랑스 리그 최고의 선수로 자리 잡았으며 2002/03 시즌에는 리그 득점 2위를 차지하고 팀을 4위에 올려놓았습니다.

그는 2003년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였는데 전 시즌 추락하였던 파리 생제르맹을 이끌고 당시 프랑스 리그를 지배하던 1위 올랭피크 리옹과 승점 단 3점 차로 아쉽게 2위를 차지하여 준우승을 차지하였으며 쿠프 드 프랑스컵 우승을 이뤘습니다.

그의 뛰어난 활약에 위협을 느끼기도 했던 리옹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오퍼하였지만 그는 팀에 잔류를 선언하며 파리에서 활약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파리 생제르맹은 리그에서 추락을 거듭하였고 파울레타가 2005/2006, 2006/2007 시즌에 2연속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였음에도 순위는 곤두박질쳤습니다.

2007/08 시즌 그는 자신의 선수 마지막 시즌에서 강등권까지 떨어진 팀을 간신히 잔류시키고 쿠프 드 라 리그 결승에서 선제골을 기록하고 팀의 승리를 이끌며 우승컵을 안겨주고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여러모로 파울레타가 뛰었던 이때는 PSG 역사에서 암흑기라고 할수있을만한 시기였지만 그런 와중에도 팬들에게 위안을 주던 마지막 자존심 같은 선수였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는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의 뛰어난 골잡이로, 국제 경기 88경기에 나서 47골을 기록하였습니다. 이 기록은 에우제비우를 넘는 포르투갈 대표팀 최다골 기록이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기록 경신을 하였습니다. 파울레타는 포르투갈 대표로 유로 2000, 2002년 FIFA 월드컵, 유로 2004, 그리고 2006년 FIFA 월드컵에 출전하였습니다.

2002 월드컵 당시 한국에선 월드컵이나 유로 본선에서의 미비한 활약과 적은 노출로 인하여 그냥 이름좀 날린 포르투갈의 희귀한 스트라이커로 알고 있지만 2002년 본선 직전까지만 해도 파울레타의 위상은 월드 클래스였습니다. 예선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을 상대로 홈에서 1골 1페널티 유도, 원정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침몰시킨 주역이기도 했습니다. 2002년 당시에 한국이 상대한 모든 공격수들 중에 프란체스코 토티 정도를 제외하면 파울레타보다 명성이나 활약이 나은 선수는 없었습니다. 스페인의 라울 곤잘레스는 8강 한국 상대로 부상 때문에 나오지도 못했습니다. 미로슬라프 클로제는 딱히 주목받지 못하다가 본선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활약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세계 축구계에서 주목받은 케이스. 사실 2002년 월드컵 본선에서도 폴란드전 해트트릭과 한국전 물수제비 헤딩슛 등 충분히 인상 깊은 활약을 보였으나 미국전에서의 부진 및 최종적으로 조별예선 탈락으로 인해, 또 한국의 상대편이었다는 이유로 저평가받은 부분이 있습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에도 예선에서 무려 11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지만 정작 본선에서는 앙골라전에서 피구의 어시스트를 받아 한골을 기록한게 전부였습니다. 이란전에서는 확실히 그 이름값을 해주지 못하고 묻혔으며 네덜란드전에서는 나름 네덜란드 킬러로 활약했으나 에드빈 판데르사르의 슈퍼 세이브로 골을 기록하지는 못하고 마니시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면서 그 몫을 다 했습니다. 잉글랜드전과 프랑스전은 두 번다 60분 정도 출전했는데 두 경기 모두 치열한 중원 싸움에서 양측 공격수들이 모두 삭제가 됐었기 때문에 딱히 파울레타가 잘했다 못했다를 가리기 힘들었습니다.

 

이상으로 파울레타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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