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前 배구 선수 장소연

Talon 2023. 11. 12. 22:30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학다리 장소연 선수입니다~!

 

성남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제니스 소속의 센터 및 플레잉 코치였습니다. 부산 경남여자고등학교의 에이스로 동갑내기 세터인 강혜미와 함께 1992년 고교배구 대회 3관왕을 거두며 일찌감치 여자배구계를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았습니다.

 

1992년 선경 인더스트리 배구단에 입단하여 활동하면서 강혜미-장소연 콤비 플레이는 이도희-홍지연의 그것보다 더 빠르고 강력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1998년에 해체되면서 류화석 감독, 강혜미 등과 함께 드래프트를 통해 현대건설로 이적했는데 그 당시 당시 현대건설은 라이트-센터 이명희를 중심으로 리빌딩을 시작하고 있었는데, 이숙자, 한유미, 정대영, 박선미 등의 초고교급 선수들도 영입하고 여기에 장소연-강혜미에 한일합섬의 주포 구민정까지 가세하면서 그야말로 캐사기 팀을 만들었습니다. 1998년부터 2004년까지 팀의 전성기를 이끌며 활동했습니다. 그러나 범 현대그룹 2세들의 주도권 다툼인 왕자의 난과 현대건설의 워크아웃에 의한 산업은행의 관리체제로 현대건설 배구단은 해체설이 한동안 나돌기도 했을 만큼 구단 지원이 썩 좋지 못했습니다. 스파이크 높이는 312cm, 블로킹 높이는 301cm였습니다. 1992년부터 2004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했습니다.

은퇴 후 V-리그 원년에 한국배구연맹의 마케팅의 일환으로 심판으로 변신하여 정선혜, 양숙경과 함께 정식 선심으로 활동했습니다. 


2009–2010 시즌을 앞두고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여 1라운드 3순위로 KT&G의 지명을 받으며 입단, 은퇴 5년 만에 코트에 복귀하였습니다. V-리그 복귀 첫 시즌었던 2009-2010 시즌 초반에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느라 1라운드에 결장하다 2라운드 들어 본격적으로 뛰기 시작했습니다. 2009-2010 시즌부터 2011-2012 시즌까지 인삼공사는 마델레이네 몬타뇨라는 절대적인 주포가 있어 장소연 선수의 활약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기는 했지만, 센터 나머지 한 자리를 차지하며 인삼공사의 블로킹 높이를 올리는데 일조했습니다. 2011–2012 시즌 후 은퇴했다가 성남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제니스의 플레잉 코치로 복귀했습니다. 시즌 2경기를 남기고 발목 파열 부상을 당했으나, 부상 정도가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아서 오프시즌에 재활 훈련을 거치고 2014-2015 시즌에 건강하게 복귀했습니다. 그러다 2014년 12월 15일 대전 KGC인삼공사와의 대전 원정경기에 오랜만에 선발출장하여 부상으로 잠시 빠진 정대영의 공백을 충분히 메웠습니다. 2016년 5월 31일 FA 계약 실패로 은퇴 후 지도자 수업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장소연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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